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 추진안이 부결됐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최종 개표 결과 독립 반대가
55.3%로 찬성(44.7%)에 앞서면서 독립 반대 진영이 승리했다.
독립 반대는 200만2천 표로 찬성 161만8천 표보다 38만4천 표 많았다.
또 이번 선거가 치러진 스코틀랜드 전체 32개 지역 가운데
28곳에서 독립 반대가 우세했다.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으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투표율은 84.6%로 최종 집계돼 1950년 총선의 역대 최고기록 83.9%를 갈아치웠다.
2012년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간 스코틀랜드를 달궜던 분리독립안이 부결됨에 따라
영국은 연방 분열의 격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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