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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사측 한전부지 매입 철회해야

안성일 입력 09.19.2014 05:25 AM 조회 551
현대자동차 사측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과 관련해  현대차 노조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한국시간 19일 성명서를 통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전 부지 매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이는 비상식적인 재벌경영, 황제 경영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대차가 제시한 입찰액과 관련해  "이 금액은 감정가의 3배 이상 높은 금액인데다  적정 낙찰가액으로 4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의 예상도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재개된 임금교섭에서도 한전 부지 매입에 대해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통상 임금 확대 방안을 두고는 사측이 비용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더니  한전 부지 입찰에는 10조원이 넘는 큰 금액을 내놓은 것은 상식 밖”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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