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동쪽에서
실버라도 산불이 발생한지 사흘째인 오늘(14일)
산불 확산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지만
진화율은 여전히 20%로 매우 낮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거의 불지 않지만
가파른 경사와 고온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산불은 계속해 번지고 있고
소방관들은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백명 이상의 연방, 로컬 소방국 소방관들은
100도가 넘는 기온 속에서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밤낮으로 계속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건물은 없지만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두 명이 열과 관련해,
그리고 다른 소방관 한 명이 등 부위에
각각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산불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쯤 발생했습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