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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한인 마약거래 하다 무차별 총격으로 체포

김혜정 입력 09.12.2014 05:43 PM 조회 7,373
콜롬비아 지역에서 마약거래를 하던 10대 한인청년이 총기를 사용해 강도행각을 벌이려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7살된 토마스 김군은 어제(지난11일) 오후 1시 45분쯤 4500 블락 베델 스트릿인근 공원에서 18살된 여성과 마약거래를 위해 만났습니다.

약속장소에 나타난 김군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차량에 타고 있던 이 여성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고 도주한 김 군의 차량을 뒤쫓았고 이 과정에서 김 군의 옆에 타고 있던 또다른16살된 청년이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총격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 인근에서 김 군과 16살된 청년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이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도난신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군은 현재 1급 폭행과 무기 사용 그리고 작물매매 혐의 등으로 2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16살된 청년은 마약과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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