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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20만명 이민 신분 증명 못해 박탈 위기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02.2014 03:37 PM 조회 5,071
9월 5일까지 이민서류 제출 못하면 9월 30일 보험종료 최후 통보받은 31만명 중에 23만 9천명 아직 제출안해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구입자들 가운데 적어도 20만명이상이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해 건강 보험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당국은 31만명에게 9월 5일까지 이민신분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최후 통보했으나 아직 도 24만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보험커버를 상실할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구입한 800만명 가운데 20만명 이상이 시행 첫해부터 중도에 보험커버를 박탈당할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이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해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잃게 돼 이민사회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 가운데 31만여명에게 이민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제출 토록 최후 통보했으나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회신자들이 많지는 않다고 밝혔다.

연방당국은 8월 중순 31만명에게 최후 통지서를 보냈으나 아직도 23만 9000명이 이민신분증명 서류를 보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오는 5일까지 접수할 예정인데 현재의 추세로 미루어 20만명 이상이 데드라인에 못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9월 30일자로 오바마 케어에 따라 가입한 건강보험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연방정부는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가입자 800만명 가운데 건강보험 신청서와 정부 데이터 를 대조한 결과 97만 여명이 이민신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포착했다.

이들에게 증명서류를 제출토록 1차 요구한 결과 70만명이 서류를 보내와 이민신분을 확인받고 해결했다.



나머지 31만명이 최종 통보를 받은 것인데 그중 8만명이 회신하고 마지막 23만9000명이 아직 남은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이에대해 이민옹호단체들은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은 실제로 이민신분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영어에 미숙하기 때문이라며 융통성 있는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민단체들은 영어에 숙달하지 못한 이민자들이 연방당국의 통지를 받고서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어 이민신분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70%나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자격을 유지 하려면 이민신분과 소득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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