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의 혼조세를 약세로 악화시키며 8월12일이후 정확히 12일만에 처음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와 유크레인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하락한 글로벌증시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호조를 기록한 경제지표들은 투자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했습니다.  그결과 하락출발한 장은 한번도 plus를 나타내지 못한채 약세에 머물렀고 어제까지 8일연속 매일매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던NASDAQ도 최고치경신을 여기서 멈추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매도세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장의 약세는 미미한 소폭하락에 그쳤습니다. 그만큼 매도세자체가 단순한 profit-taking수준에 머물렀고 dip buyer들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그리고 장이 강세를 보였을때도 계속해서 감소했던 거래량은 오늘 간만에 장이 떨어졌을때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매도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기 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기대에 부합한 실적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엇갈린 전망을 내놓은 WSM는 오늘 단 한번의 폭락으로3주동안 촘촘하게 상승했던 것을 완전히 지우고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