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냈던 제품 판매금지 신청이
연방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특허소송배심원 평결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
삼성전자 갤럭시 S3 등
스마트폰 9종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 측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고 판사는 문제가 된
삼성전자 제품들이 계속 판매된다고 해서
애플이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는다는 점을
애플이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5월 열린
제2차 특허소송1심 재판 평결에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들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삼성이 애플에 약 천 20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은 이달 초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진행해 온
모든 특허소송을 철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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