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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식수부족 ... 정부 나서 생수병 공급

김혜정 입력 08.27.2014 05:17 PM 조회 2,860
캘리포니아에 가뭄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가운데 중가주지역에서는 마시는 물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정부가 나서서 생수를 확보해 공급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가주 툴레어 카운티는 이스트 포터빌 지역의 우물이 마르는 바람에 우물에 식수를 의존하고 있던 300여 가구에 1갤런짜리 생수, 만5천여 병을 3주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샤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2천5백 갤런의 물탱크도 공급되고 있습니다.

툴레어 카운티는 우물이 메말라 버린 가구의 수가 정확하게 모두 보고되지 않아 피해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캘리포니아는 최근 64조 갤런의 지하수가 줄어 든 것으로 측정돼 이같은 지하수 고갈이 이제 우물까지 메마르게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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