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거주하는20대 한인 대학생이
US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샌디에고 스테이트 대학에 재학중인 양건 군은 어제(17일)
조지아주
존스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하일랜즈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캐나다
출신 코리 코너스와의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2홀 차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영 건 군은 내년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남자
골프 3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서울
오륜초교를 다니다 중학교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갔고,
현재
샌디에고 스테잇 2학년에 재학 중인
양 군은
세계
아마추어 랭킹 776위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양군은 지난해 5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지만
이 대회 사상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의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어제 결승에서
양 군은 23번째 홀까지
코너스와 팽팽히 맞서다가
24번째와 25번째 홀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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