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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하마스에 이스라엘 병사 석방 촉구

김혜정 입력 08.01.2014 05:26 PM 조회 69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한시적 휴전 합의가 2시간 만에 결렬되고 이스라엘 병사가 납치된 것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마스를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측이 휴전 합의 직후 이스라엘 병사 두 명을 죽이고 한 명을 납치한 것을 단호히 규탄한다면서  하마스 측은 납치한 이스라엘 병사를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과 국제사회는 하마스가 휴전 합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다시 휴전 합의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느 나라도 자국 도시에 미사일이 쏟아지는 상황을 참을 수 없고, 특히 자국 내 영토 밑에 테러리스트의 공격기지로 활용될 수 있는 땅굴을 파는 행위를 인내할 국가는 없다면서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서도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이스라엘 측에 민간인 희생자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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