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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수도권 돌며 마지막 호소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29.2014 05:42 AM 조회 1,081
<앵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오늘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심판론과 변화를 강조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리포트>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시작될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끝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수도권에 마지막 화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경기 수원에서 나란히 현장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하루 종일 수도권 선거구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이 승리해야 민생경제 활성화와 국가대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핵심 키워드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일꾼과 나라일꾼이 될 기호 1번 새누리당을 꼭 당선시켜주셔야 한다”며 “기호 1번만이 우리 정치와 사회,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없이는 다른 민생법안의 통과가 불가하다고 한다”며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경제살리기 정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광온 후보가 출마한 수원 영통 천막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무능, 무책임 집권 세력 심판론'을 앞세우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인사 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무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말했고,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새정치연합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을의 야권 단일후보인 노회찬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천 대표는 또 “정의당이 출마한 지역에서는 정의당을, 정의당이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정의당은 새정치연합과 경쟁·협력하고 더 큰 야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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