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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정, 유 전회장 사망시점 모르겠다

안성일 입력 07.29.2014 05:08 AM 조회 766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인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유 회장을 지난 5월23일쯤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본 것이 마지막이며  유 회장이 조력자 없이 혼자 도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금수원에서 나와 유 전 회장 일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자수한 양씨는 검찰조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유 전 회장 사망시점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양회정씨는 검찰이 5월25일 전남 순천 별장 급습 당시  유 전회장이 숨었던 곳으로 알려진 별장 내 은신 공간에 대해  "기존에 있던 것을 조금 수리한 것"이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씨는 순천에 머물 당시 자신은 인근 야망연수원에 있었으며  검찰이 순천별장을 찾은 것을 보고 놀라 5월25일 새벽 순천 별장을 떠나  전주로 향한 이후 "유 전회장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 검찰이 사실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양회정씨는 "5월 27일쯤 김엄마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며  "순천에서 헤어진 뒤 유병언씨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자수 이유에 대해 "어제 집사람(유희자)이 불구속된 것을 보고 결심했다"라며  유대균씨의 도피상황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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