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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미3국 정상 회동키로…'아동 밀입국' 논의

김혜정 입력 07.24.2014 03:53 PM 조회 92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일(25일) 백악관에서
오토 페레스 과테말라와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그리고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등
중미 3국 정상이 회동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정부는 이들 중앙아메리카 3개국 출신의 아동들이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채
'나 홀로'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대거 밀입국하고 있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은 중앙아메리카 정상들이
자국의 아동들이 밀입국하는 데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밀입국 아동 보호 시설 확충 등을 위해
의회에 37억달러의 예산을 긴급 요청했지만
관련 예산안 처리가 의회 내 공화당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르난데스, 페레스 두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밀입국한 자국 아동 보호 등과 관련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연방 정부와 의회가 이민 정책에 합의하지 못하는 점도
이번 국경 혼란과 같은 사태를 초래하는 원인의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턴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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