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에 100도를 웃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방기상청은 오늘(24일)부터 주말까지
벨리를 포함한 LA 카운티를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100도대를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산타클라리타와 앤틸롭밸리는 최대 105도까지 오르고
샌 가브리엘 벨리와 우드랜드 힐스 역시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 예상됩니다.
오늘 LA 다운타운 낮 최고기온은91도
버뱅크와 파사데나는 각각 96도와 99도를 보이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도 플러튼과 어바인 등 상당 지역이
90도 초반대의 더운날씨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불볕더위 예보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가 역대 가장 뜨거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NWS가 올해 1~6월까지의
기온을 조사.분석한 결과,
2014년 상반기 가주 평균기온은 같은 기간,
20세기를 통틀어 집계한 평균치보다 약 5도가량 높은 58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내일까지 '열사병 주의보'를 발령하고
특히 노약자들은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급적이면 캠핑이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
그리고 외출 시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옷이나 모자 등을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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