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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 후 히로시마 사진 천 7백여장 미국서 발견

김혜정 입력 07.23.2014 02:44 PM 조회 1,109
지난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모습을 담은 사진 천7백여 장이
미국에서 발견돼 화제입니다.

오늘(23일, 어제)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시 원폭자료관이
원폭 후 1945년 9~10월인 가을
히로시마의 거리와 건물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 천7백61장을
미국 내 국립문서보관소로부터 확보했습니다.

사진은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을 담당한
'맨해튼 공병 관구'의 조사단과
미국전략폭격조사단
그리고 미국 육·해군 등이 촬영한 것이며
원폭자료관이2009년에서 2013년에 걸쳐
국립문서보관소를 조사해 확보했습니다.

원폭자료관은 기존에 보유한 사진에 비해
촬영 각도나 지역이 다른 것이 많고,
상당수는 선명한 것도 있어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폭자료관은 확보한 사진 가운데
30점을 오늘(23일, 어제) 언론에 공개했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료에는
촬영 당시 상황을 기록한 메모도 370점 포함됐습니다.

인턴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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