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국과수 정밀감식 결과- 유병언이 맞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22.2014 05:54 AM 조회 1,785
<앵커> 순천 변사체'가 유전적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과수의 시신 감식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정 시신에 대한 2차 정밀 감식을 오늘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된 시신이 유병언씨인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 키와 치아, 손가락 등 시신이 유씨의 신체적 특징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유씨인 것으로 판명됐다”며 “또 2차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도 유씨인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사인과 사망시기는 좀 더 많은 검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 시점과 관련해서는 “사망 시점을 알기 위해 유씨가 사망 직전 먹은 음식을 확인해야 하는데 유씨의 장기 훼손이 심해 사망시점을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햇습니다 이 관계자는 “애초 경찰이 유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했다면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1차 부검을 부검전문가가 아닌 공의에게 맡기는 바람에 유전자 검사가 가장 오래걸리는 이빨과 엉덩이 뼈를 보내 결과 도출이 늦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과수는 이번 발표에 대해 뼈가 아닌 근육을 분석한 만큼, 당초 3주 정도가 소요된다는 예상과는 달리 분석결과가 10시간만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