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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20대 한인, 자전거 운전자 치어 사망

김혜정 입력 07.21.2014 08:08 AM 조회 6,423
지난 주말 포모나 지역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자전거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2시30분쯤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올해 25살의 이규진씨가 자신의 2011년형 BMW 승용차를 운전해 포모나 필라델피아 스트릿 인근의 개리 애비뉴 북쪽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올해 57살된 라틴계 남성, 루이스 에스피노자-모레노를 치었습니다.

피해 남성은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만취한 채로 운전대를 잡은 이씨는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와 살인 혐의로 현재 보석금 10만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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