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The Open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오늘(20일)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매킬로이는 공동 2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리키 파울러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97만5천 파운드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오늘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또 내일 발표되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2위로 도약하게 됐다.

짐 퓨릭이 13언더파 275타로4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은 마크 레시먼과 함께 12언더파276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케빈 나는 2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오늘 3타를 잃어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69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