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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일자리 11800개 증가, 실업률은 8.1% 유지

박현경 기자 입력 04.18.2014 05:01 PM 조회 667
[앵커멘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만 천 8백여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지난 2월과 같은 8.1%를 유지했는데, 이는 노동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실업률은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노동국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만 천 8백여개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가장 증가율이 컸던 직종으로는 전문직과 비지니스 서비스직으로 3천 백여개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이어 건설과 정부, 교육, 그리고 건강 서비스 업종 역시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제조와 레져, 관광, 그리고 금융업은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 모기지 관련 업무가 크게 줄면서 직원 감축이 이뤄진 은행들로 인해 2천 4백여개라는 가장 큰 일자리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전체 일자리는 만 천 8백여개 늘어났지만 실업률은 한 달 전인 지난 2월과 같은 8.1% 그대로였습니다.

이처럼 일자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변동없이 같은 것은 노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이는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LA카운티 실업률은 8.7%로 지난 2월과 같았습니다.

다만 1년 전인 지난해 3월10.1%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에는 지난달 실업률 5.8%를 기록하면서 한 달전에 비해 0.1%가 하락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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