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당시 배의 키를 잡았던 사람은
선장이 아닌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중간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선장이 배의 조타를 3등 항해사에게 맡겼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합동수사본부는
배의 운항과 관련한 최종 책임은 선장에게 있지만
사고 지점에서의 조타를 직접 지휘한 사람은
3등 항해사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합수부는 또 사고 원인이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 따른 것인지
선박 유지 관리에 하자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이와함께 사고 당시
선장이 옷을 갈아 입으러 가러 갔다는 말도 있고
뒤에 있었다는 말도 있는 등
정확한 위치에 대해 말이 엇갈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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