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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등판 앞두고 라커에 'SEWOL4.16.14'

김혜정 입력 04.17.2014 02:29 PM 조회 1,476

LA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마운드에 섰다.

LA 다저스 트위터는 오늘(17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의 원정 라커룸 류현진의 라커 사진을 올렸다.
류현진의 등번호 99가 적혀 있던 자리에 'SEWOL4.16.14'라는 문구가 자리하고 있다.

다저스 트위터는 "한국에서 벌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모자에 사무국이 인정하지 않은 문구 등을 적는 것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류현진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 구조를 원하는 마음을 라커에 적은 뒤 오늘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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