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촌스러운 도시는 남부 텍사스주에 몰려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부동산 회사 에스테이틀리닷컴은 미국 내  인구 밀도가 높은 50개 도시를 선정한 뒤 이 도시 거주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컨트리 음악, 낚시, 사냥, 자동차경주대회 나스카, 권총, 바베큐, 카우보이 부츠, 픽업트럭, 감차(남서부 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차) 등 10개 주제에 대해 흥미를 보이는 빈도를 종합해 촌스러운 도시 순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1위 포트워스를 필두로 2위 샌안토니오, 5위 엘파소, 11위 알링턴 등 텍사스 지역 4개 도시가 촌스러운 상위 15개 도시에 올랐습니다.

북부 텍사스에 자리 잡은 포트워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로데오 경기가 열리는 곳압나다.

포트워스의 주민들은 픽업트럭, 카우보이, 로데오, 화기와 감차 항목에서 큰 관심을 보여 촌스러움에서 미국 내 1위를 달렸습니다.

포트워스와 가까운 샌안토니오 주민들도 로데오, 컨트리 음악, 픽업 트럭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포트워스, 알링턴을 합쳐 댈러스-포트워스 메트로폴리탄을 이루는 댈러스는 두 도시와 달리 26위에 머물러 촌스러움보다는 세련됨을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주의 대표 도시인 휴스턴은 16위를 차지했습니다.



텍사스주의 영향권이라 할수있는  오클라호마주의 털사와 오클라호마시티도 전체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반해 가장 세련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의 성향은 픽업트럭, 로데오, 컨트리 음악 등 세 항목을 제외한 7개 항목에서 모두 50위를 기록해 촌스러운 것에 가장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49위를 차지한 뉴욕을 비롯해, 48위 워싱턴 D.C , 47위 LA 등 대도시 들은  남서부 지역 주민의 성향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