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은 1792년 제정된 연방 법률에 따라 4년 중임제이며, 선거방식은 주(state)별로 뽑은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 방식 입니다.
그리고 해당 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선거인단 수를 모두 가져가는 승자독식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승자독식제는 각 주별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대통령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수를 모두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를 제외한 나머지 48개주에서 승자독식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선거인단 숫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주(55명), 텍사스 주(38명), 뉴욕 주(29명), 플로리다 주(29명), 일리노이 주(20명), 펜실베이니아 주(20명) 순 입니다.

공화당 또는 민주당의 색채가 강한 안전주(텍사스, 미시시피, 캘리포니아, 오리건 등)와 달리 선거운동 시간, 돈, 에너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주를 말합니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 6개의 경합주의 결과에 따라 대선의 당락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득표율과 무관하게 270명을 선거인단 확보하는 쪽이 최종 승자가 되기 때문에 경합주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것이 곧 대선의 승리를 의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