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29/2018 06:24 pm
[마음이론] 마음이론의 가설
 글쓴이 : 김범영
조회 : 326  


심리이론은 많다. 심리이론은 상담방법의 이론과 심리치료의 이론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심리의 기준과 체계를 규명한 이론은 없었다. 심리이론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해석할 때 논리적인 모순이 없어야 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또한 이론과 현실이 일치해야 하고, 모든 심리의 작용을 몇 개의 변인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종교적인 해석과 과학적인 검증」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심리이론은 간결하지만 모든 인간의 심리를 해석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심리이론이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의 분석과 해석, 심리장애의 원인분석과 치료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심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심리이론은 철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상담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인간관계의 심리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인간은 몸(Body)과 마음(Mind)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컴퓨터(Computer)에 비교하면, 몸은 하드웨어(Hardware)로 보고, 마음은 소프트웨어(Software)로 볼 수 있다.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상호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하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하나로 작용하면서 상호 영향을 준다. 인간의 몸과 마음을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마음과 심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비교한 것이다.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몸은 신체, 장기, 세포와 DNA로 구성되고,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마음은 심리를 작용시킨다. 소프트웨어가 없는 하드웨어는 한낱 고철에 불과하여 컴퓨터의 기능을 할 수 없고, 하드웨어가 없으면 소프트웨어는 필요가 없다. 그래서 정상적인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작용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과 마음은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별개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몸의 작용을 분석하는 것은 의학과 과학에서 증명해야 하고, 몸과 마음이 함께 작용하는 것을 분석하는 것은 철학, 정신분석학, 심리학에서 논리를 통하여 증명해야 한다.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는 정상이지만 하드웨어가 고장 나면, 컴퓨터의 기능은 중단되고 소프트웨어는 별 소용이 없다. 또한 하드웨어는 정상이지만 소프트웨어가 고장 나면, 컴퓨터는 작동하지만 오류가 발생한다. 이와 같이 심리는 정상이지만 몸에 질병이 생기면 심리는 별 소용이 없고, 몸은 정상이지만 심리에 장애가 생기면 정상적인 활동은 가능하지만 심리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인간은 몸과 마음이 하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질병이 생기면 마음에 의하여 작용하는 심리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심리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도 질병이 발생한다. 따라서 몸과 마음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심리이론은 몸과 마음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

의학과 과학은 신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신체의 기준에 의하여 검증한다. 종교는 경전의 기준을 갖고 믿음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철학과 심리학은 심리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을 알아가는 과정에 세 가지의 기준이 통합되지 못하여 많은 이론과 반론으로 인하여 심리의 연구는 지속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심리의 기준이 설정되면 심리장애의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심리와 신체의 관계성을 분석하면 신체질병의 치료를 연계할 수 있으며, 심리와 종교의 관계성을 분석하면 종교의 믿음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마음이 심리의 기준이라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철학과 심리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심리의 기준인 마음이론의 가설은 중요하다.

마음이론은 마음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작용하고, 마음에 의하여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가 작용되는 원리를 해석함으로써 심리의 모든 현상을 분석한 심리이론이다. 따라서 심리는 마음에 의하여 작용한다고 할 수 있으며, 마음을 중심으로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의 작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마음이론에 대한 7가지의 가설(假說, Hypotheses)을 설정하여 증명함으로써 심리이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마음이론의 7가지의 가설로 심리의 모든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성, 체계성, 일치성에 대한 검증을 위하여 심리장애를 치료하는 임상에 적용하였다.

마음이론의 7가지 가설을 살펴보면, 먼저 「마음의 구성에 대한 가설」로서 인간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이다.

두 번째는 「마음과 심리가 다르다는 가설」로서 마음의 의식과 무의식이 몸과 연결되어 인식, 기억, 표현 등으로 작용하는 심리로 구분되어야 한다는 가설이다.

세 번째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가설」로서 남자와 여자는 마음이 다르게 작용한다는 가설이다.

네 번째는 「감정기억의 차이에 대한 가설」로서 남자는 감정기억을 하지 않고, 여자는 감정기억을 한다는 가설이다.

다섯 번째는 「행복추구의 차이에 대한 가설」로서 남자는 미래행복을 추구하고 여자는 현재행복을 추구한다는 가설이다.

여섯 번째는 「자아실현의 차이에 대한 가설」로서 인간관계에서 남자는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여자는 삶의 의미를 추구한다는 가설이다.

일곱 번째는 「스트레스와 상처의 차이에 대한 가설」로서 남자는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여자는 상처를 치료한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은 심리를 분석하고 심리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기본설명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심리장애의 치료에 적용하였고, 남자와 여자의 마음과 심리가 작용할 때 정확성을 갖고 있었다. 다만 마음이론은 인간의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에 대한 심리이론이기 때문에 심리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의학과 과학의 검증과 증거는 없다. 따라서 마음이론은 의학적인 연구를 함께 해야 한다.

제1가설. 마음의 구성

마음이론의 제1가설은 마음의 구성이다. 인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추상적으로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이론에서는 마음이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의식은 습관과 마음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마음에너지에 의하여 습관이 작용되고, 습관은 일정한 패턴으로 작용한다. 또한 습관이 작용할 때 기억정보 또는 외부정보와 감정을 연결하여 의식에서 자각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심리를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제2가설. 마음과 심리는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2가설은 마음과 심리가 다르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마음과 심리를 함께 사용하고 동일한 개념으로 알고 있었다. 심리가 작용하는 것을 마음과 동일하게 분석하기 때문에 심리는 많이 연구하였지만 마음은 연구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하여 새로운 심리이론을 계속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마음이론에서는 마음과 심리가 다르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심리를 처리하고 통제한다. 심리는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식심리는 외부정보를 마음으로 인식할 때 작용하는 심리이다. 기억심리는 외부정보를 기억하거나 기억된 정보를 마음으로 자각할 때 작용하는 심리이다. 표현심리는 마음을 외부로 표현하거나 내부로 표현할 때 작용하는 심리이다.이에 따라 심리장애는 인식장애, 기억장애, 표현장애 이렇게 3가지로만 분류한다.

제3가설. 남자와 여자는 마음이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3가설은 남자와 여자가 마음의 작용이 다르다는 것이다. 마음을 구성하는 의식과 무의식이 작용할 때, 남자의 무의식과 여자의 무의식이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가 다르게 작용한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남자의 무의식은 기분의 마음에너지에 의하여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습관이 작용하고, 여자의 무의식은 감정의 마음에너지에 의하여 상처를 치료하는 습관이 작용한다. 이에 의하여 남자와 여자는 인식심리, 기억심리, 표현심리가 다르게 작용한다.

제4가설. 남자와 여자는 감정기억이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4가설은 남자와 여자가 감정기억을 다르게 한다는 것이다. 제3가설에 의하여 남자와 여자가 마음의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심리도 다르게 작용한다. 기억심리에 의하여 남자와 여자는 감정기억이 다르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남자는 부정기분은 제거하고 긍정기분은 의식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감정을 기억하지 않는다. 여자는 긍정감정은 의식으로 소모하고 부정감정은 치료하기 위하여 기억한다.

제5가설. 남자와 여자는 행복이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5가설은 남자와 여자의 행복추구가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는 기분이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감정을 느낄 수 없으므로 미래의 행복감정을 추구하지만, 여자는 감정이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감정을 느낄 수 있으므로 현재의 행복감정을 추구한다는 가설을 설정했다.

남자는 긍정기분을 지속적으로 생성하여 미래에도 긍정기분이 지속되어 행복감정이 될 수 있도록 작용하기 때문에 미래의 행복을 추구한다. 여자는 부정감정을 무감정으로 전환함으로써 행복의 감정을 만들기 때문에 현재의 행복을 추구한다.

제6가설. 남자와 여자는 자아실현이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6가설은 남자와 여자는 인간관계에서 자아실현이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는 열정을 갖고 미래행복을 추구하면서 인간관계에서는 특정 대상의 가치를 추구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감정으로 현재행복을 추구하면서 인간관계에서는 의미를 추구한다는 가설이다.

남자는 인간이 아닌 대상의 가치를 추구할 때 경제적 가치, 관계적 가치, 사회적 가치 등을 추구하면서 인생의 행복을 목표로 살고 있다. 여자는 인간인 대상과 함께 행복을 느끼면서 삶의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남자의 자아실현은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고, 여자의 자아실현은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제7가설. 스트레스와 상처가 다르다

마음이론의 제7가설은 스트레스와 상처가 다르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현재 감각기관의 자극으로 생성된 부정기분이고, 상처는 스트레스를 심리에서 처리할 때 생성되고 부정감정으로 기억된다는 가설이다.

남자는 기분의 마음에너지가 작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여자는 감정의 마음에너지가 작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려고 한다. 결국 스트레스는 남자의 마음과 심리에서 작용하는 부정기분이고, 상처는 여자의 마음과 심리에서 작용하는 부정감정이다.

한국심리교육원 대표 김범영
http://cafe.daum.net/mindforum
이메일. happy4happy@daum.net

[본 글은 필자가 출간한 '마음이론'의 도서 중에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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