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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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양상추 쌈]여보~ 오늘 신경 좀 썼어요.
10/10/2011 03:26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131  





얼마전 일이다. 잘 아는 지인이 50명 정도 모이는 파티가 있다고 음식을 주문을 하였다. 항상 그렇지만 먼저 한국인과 미국인의 비율을 묻는다.  대부분 한국 사람이니 신경쓰지 말고 순 한국식으로 했으면 싶다고 한다. 메뉴를 조정하느라 몇번 이메일이 왔다갔다 하고 최종으로 만나서 확정을 하게  되었다. 연세 있는 분들이 조금 있으니 얼큰한 얼갈이 된장국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메뉴를 확정지었다.

  

파티 시작 전에 가서 음식을 세팅하니 손님들이 오기 시작한다.  얼핏 보니 금발인 백인 서너명이 눈에 띈다. 순간 당황은 되지만 음식을  가지러 오기에 음식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다. 된장국을 한그릇을  가져가더니 옆에 있는 한국 분이 식사하는 것을 관찰하더니  된장국에  밥을 말아서는  한그릇을 뚝딱 먹어버린다. 물론 이 곳에 온 백인 분들이야 파티를 주최한 한국 분하고 상당한 친분이 있어서 한국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매콤한 된장국을  밥에 말아서 먹는 것을 보니 우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남가주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아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동부는 생각보다 상당히 보수적이라서 새로운 음식을 쉽게 시도해 보지 않는 반면 남가주 사람들은 음식에 대해서는 좀더 개방적인 것 같다.

 

한국 음식에 대한 인식도 좋아서 많은 미국인들이 건강식으로 생각한다.  본인들 입맛에 조금 안 맞아도 한국 음식이라면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분들도 제법 보았다. 한국 음식을 이런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어서  미국인들에게 접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이번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치킨 양상추 쌈’이다.

 

 

 

 

닭고기 Choped Chicken …… 1cup


레드어니언 Chopped Red Onion …… 2Tbs


양상추 Ice Lettuce …… 10ea


청피망 Chopped Green Pepper …… 2Tbs


그린어니언 Chopped Green Onion …… 2Tbs


다진 땅콩 Chopped Peanut …… 2Tbs


당면 Fried Potato Noodle …… 1/4LB


튀긴 마늘 Fried Garlic …… 1/4cup


라임제스트 Lime Zest …… 약간

 
민트 Mint …… 약간

 
굴소스 Oyster Sauce …… 1Tbs

 

 

 

 

양상추나 채소들은 쉽게 상해서 보관하기가 힘이 든다. 양상추같이 잎파리 채소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훨씬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1_먼저 양상추를 깨끗이 씻은 후에 채를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준다.

 

2_양상추는 쓰고 남으면 페이퍼 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없애주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3_양상추를 자를 때는 칼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찢어 주는 것이 좋다.

 

 

 

 

1_달구어진 팬에 분량의 다진 닭고기를 넣는다.
 
2_다진 닭고기는 센 불에서 물이 나오지 않게  재빨리 볶는 것이 요령이다. 

 

3_다른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분량의 레드어니언, 청피망, 그린 어니언을 넣어 살짝 볶아 준다.

 

 

 

 

 

 

1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해 놓은 마늘을 넣고 색갈이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2_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충분히 온도가 오르면 분량의 당면을 넣고 튀겨 준다.

 

3_당면이 완전히 튀겨 졌다 싶으면 냄비에서 꺼내서 기름을 뺀다.
 
4_미리 볶아 놓았던 야채와 닭고기를 믹싱 볼에 담는다.
 
5_닭고기와 야채를 섞은 후 다진 땅콩, 민트,  라임제스트를 넣고 섞으면서 오이스터소스와 솔트페퍼로 간을 맞춘다.
 
6_어느 정도 섞여 졌다 싶으면 튀겨 놓은 당면을  잘게 부셔서 다시 한번 섞어 준다.

 

7_담기 좋게 다듬어 놓은 양상추에  섞은  재료를 담아 예쁜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양상치 쌈은 손이 많이 가는 대신 만들어 놓으면 럭셔리하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그렇지만 정장을 입고 하는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는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손으로 집어 먹기에도 부담스럽고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기도 그렇기 때문이다. 양상치 쌈을 데코레이션 할 때는 나무 쟁반이나 혹은 조금 투박한 그릇에 올려 놓으면 보기에도 신선하고 맛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재료를 싸서 내는 음식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국적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 이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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