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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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센라멘_Ajisen Ramen]진한 국물 맛의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
09/03/2013 10: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647  



 
 
일본인처럼 라면을 좋아하는 국민이 있을까 싶다.
세계적으로 라면 박물관은 일본에만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일본인은 아니지만 정통 라멘에 대한 사랑은 못지가 않다.
오래전 후쿠오카에 있는 '라멘 박물관'을 구경한 적이 있다.
 
일본 전지역에 있는 라멘을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 이다.
얼마나 좋은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매일 먹었던 추억이 있다.
 
얼바인에 일본 라멘 전문점 '아지센 라멘'을 찾아 나섰다.
라멘을 먹으려고 40분이 넘는 거리를 운전하고 내려가니 남편이 투덜댄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라멘을 먹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아지센 라멘'에 도착을 하였다.
 
 
 
 
[아지센라멘_Ajisen Ramen]진한 국물 맛의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
 
 
Address : 2700 Alton Parkway, Irvine, CA
Tel : (949) 833-3288
 
 
 
 
 
입구에 들어서니 '아지센라멘'의 상징인 왕머리 소녀가 커다란 라멘 한그릇을 들고 있다.
웬지 제대로 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승한다.
 
 
 
'아지센 라멘'은 쿠마모토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지금은 일본뿐 만이 아니라 한국, 미국에도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매콤한 라면을 즐기는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니 아이러니하다.
한국에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아 문을 닫은 매장들이 있다고 한다.
 
 
구수한 맛의 '돈코츠라멘'이 국물의 기본 베이스이다.
라멘의 맛은 육수가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육수를 제대로 내려고 하면 돼지뼈에 각종 재료를 넣고 우려내야 제대로 된 라멘을 맛 볼수 있다.
입 안에서 쩍쩍 붙을 정도로 진한 육수를 사용하여야 정통 일본 라멘을 만들 수 있다.
 
 
 
아이스 애플 티(Iced Apple Tea)를 주문하였는데 금방 후회하였다.
얼마나 달은지 목이 아릴 정도이다.
 
1/3정도 마시다가 찬물을 타서 마셨다.
도대체 사과 맛은 어디 가고 달기만 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일 먼저 주문한 프라이드 치킨 돈코츠 라멘(Fried Chicken Ramen)이 나왔다.
진한 육수 맛이 오리지널 일본 라멘 임을 알려준다.
 
일본에서는 교자를 함께 시켜 먹어야 제 맛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느끼해서 패스~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같이 나온 프라이드 치킨(Fried Chicken)은 라멘에 얹어 먹지 않고 따로 먹었다.
'가라아게' 처럼 바삭하게 튀긴 맛이 일품이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한국 '아지센라멘'에서는 김치와 단무지가 같이 나온다.
여기서도 김치가 나오면 훨씬 수월하게 먹을 수 있을텐데 싶다.
 
 
 
얼바인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백인이나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
 
 
 
텐더 포크 립 라멘(Tender Pork Ribs Ramen)이 나왔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그릇에 가득 담겨져 나오니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포크 립(Pork Ribs)도 아낌없이 넣어서 면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가격도 9불 95전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다.
 
 
 
 
역시 국물 베이스는 '돈코츠'인데 라멘과 어울어져 구수한 맛이다.
고기와 함께 말 그대로 폭풍 흡입을 하였다.
남편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한다.
 
"국물이 진하니까 몸보신하는 기분이 드는데,,,"
우리나라의 진한 곰탕 한그릇 먹는듯한 표정으로 한그릇을 뚝딱 비워 버린다.
 
"새콤한 깍두기하고 같이 먹으면 더 바랄 것이 없을텐데 아깝다." 하니 영락없는 한국 사람이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내가 주문한 단단 라멘(Tan Tan Ramen)이다.
가격은 8불 50전으로 이날 주문한 라멘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진한 육수에 매콤한 맛이 더해져 푹 끓인 김치찌개를 먹는 듯한 기분이다.
생라멘의 탱탱한 면발에 얼큰한 맛까지 더 바랄 것이 없다.
 
 
젊은 날 일본에 살 때는 면을 추가해서 먹기도 하였다.
나이가 들면서 양이 줄어드는지 그 정도까지 먹기는 무리이다.
 
 
혹시 깍두기가 있다면 얼큰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싶다.
'단단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일본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이다.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국물까지 바닥을 들어 낼 정도로 먹었다.
라멘의 양도 많은데다가 국물까지 먹으니 말 그대로 뒤뚱거리며 걸을 정도가 되었다.
 
 
 
너무 잘 먹어서 가격이 착해 보인다.
 
 
 
 
쇼핑 몰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어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근처에 'H Mart'가 있어서 한국 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쇼핑 몰이다.
 
허지만 중국인 등 타인종들도 많아서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다음에 얼바인에 내려 올 때는 다른 식당들도 이용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진한 국물 맛의 일본 라멘이 생각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일본 라멘 전문점'이다.
많이 드실 수 있다면 추가로 교자와 함께 먹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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