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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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선] 완전 한국식 에피타이저
08/19/2011 09:32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657  


 

 

한국에서의 여름은 습기가 많아서 무덥고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온 몸이 끈적끈적하다. 가장 무더울 때는 몸이 끈적거려서 몇번 씩 샤워를 하곤 했다.

  

미국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렇게 짜증스럽게 느껴졌던 한국에서의 무더위도 그리워 진다. 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리면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는  차 뒤에 참외와 수박을 사서 실고는 산 속의 계곡에서 만난다. 과일은 얼음같이 시원한 계곡 물에 담그고 친구 부부들끼리 계곡 물을 낀 정자에 둘러 앉아 닭백숙도 시켜먹고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앉아 과일도 먹고는 하였다.

 

이렇게 조용히 있다가 오고 싶지만 계곡 한 쪽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는 술에 만취가 되서 춤을 추기도 한다. 혹은 보기 민망한 장면을 연출을 하면  결국 다혈질인 친구가 소리를 지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싸움이 나기도 한다.  그 당시는 어느 계곡을 놀러가나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한국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계곡 물에 담구어 놓아 시원한 참외나 수박의 맛을 언제나 다시 맛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페르시안 오이 Cucumber …… 6개
소고기 Beef ……. 1/6파운드
마른 표고버섯 Shiitake Mushroom …… 4개
달걀 Egg …… 2개

 

고기, 버섯 양념
 
간장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매실청 1작은술, 마늘 야간,
다진 파 약간, 참기름과 후추 필요량

 

 

 

1_오이는 깨끗이 씻은 다음 도마에 젓가락을 놓고 칼집을 4번 넣어 잘라 놓는다.

이렇게 나무 젓가락을 대고 자르면 균일하게 잘 잘린다.

 

2_생수 1컵에 소금 1큰술을 넣고 잘 녹인 후 잘라 놓은 오이를 넣어 절인다.

 

15분~20분 정도 절여 놓으면 오이 색깔이 파랗게 살아나면서 더욱 싱싱해 보인다.

 

 

 

 

1_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2_계란 지단을 팬에  얇게 부치고 나서 3cm정도의  길이로 예쁘게 채를 썰어 놓는다.

 

3_분량의 간장, 맛술, 매실청,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후추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_만들어 놓은 양념장 2/3는 고기를 재운다.

 

5_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후 채를 썰어서  나머지 양념에 재워 놓는다.

 

6_재워 놓았던 고기와 버섯은 팬에 볶아 식혀 놓는다.

 

7_절여 놓았던 오이도 꺼내서 찬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1_오이에 칼집을 내 놓은 사이에 먼저 계란 지단을 넣고 나머지 부분은 볶아 놓은 고기와 버섯으로 채운다.

 

2_사진과 같이 완성이 되었으면 촛물을 뿌리고 위에 잣을 뿌려 완성한다.

 

촛물은 물 2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을 잘 섞으면 된다.

 

3_매콤한 것이 좋으면 붉은 고추를  채를 썰어서 지단과 같이 장식을 하여도 좋다.

 

오이선은 특별한 조리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조금 번거롭지만  예쁘게  만들어서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내면 모두들 좋아한다.

 

특히 외국 손님을 모시는 파티라면 식전주를 내면서 같이 오이선을 내면 좋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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