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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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영양밥]아줌마들이 건강을 위해 뭉쳤다.
03/06/2013 09:1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427  



 
 
 
미국에서는 병원 한번 갔다 오면 엄청난 진료비때문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더구나 앰블런스에 살짝 실려 갔다 하면 기본 5,000불 이상은 각오를 하여야 한다.
 
제인은 남편과 ‘카페트 크리닝’ 비지니스를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오랜 세월 하다 보니 재산도 웬만히 모았지만 그 보다는 아들이 공부를 잘해 동부의 명문 대학에 간 것이 큰 자랑이었다. 어느날은 너무 힘들어 쉬고 싶다가도 아들 생각 하면 다시 힘을 내서 일을 나가곤 하였다. 방학이 되어 아들이 왔는데 머리에 꼬맨 자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엄마~ 걱정말아요. 친구들하고 장난치다 조금 꼬맸어요.”
“그러면 병원비는 어떻게 했어?”
 

“병원비는 학생 보험으로 처리했고 앰블런스 비용은 아저씨가 내가 돈이 없어 보였는지 그냥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누르고 택시 타고 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학생이 모르고 앰블런스타고 응급실 갔다가는 몇천불 비용이 날 것 같으니 앰블런스 기사 아저씨가 대신 택시를 불러 주었단다. 미국에서는 절대로 아프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엄청난 의료 비용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
 
여자들 몸에 좋은 ‘단호박 영양밥’을 하자 클래스 정원이 초과되었다.
 
 

 
 
 
단호박 1개, 불린 쌀 1컵,

불린 찹쌀 1컵, 흑미 2큰술,

삶은 서리태 1/4컵, 팥 1/4컵,

강낭콩 1/4컵, 대추 약간,

소금 1큰술
 
 
 
 
 
 
 
만들기
 
 
1_잡곡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하여도 무관하다.
먼저 준비한 서리태, 팥, 강낭콩은 4시간 이상 물에 불려 놓는다.
 
2_압력 밥솥에 미리 불려 놓았던 서리태, 팥, 강낭콩, 쌀, 찹쌀, 흑미, 대추를 준비한다.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밥을 짓는다.
 
3_단호박은 겉면을 깨끗이 씻은 후 3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정도 구워준다.
 
4_구워진 단호박은 윗부분을 칼집을 넣어 둥그렇게 따낸다.
수저를 이용하여 호박 안의 씨를 깨끗이 제거한다.
 
5_ 미리 지어 놓았던 밥을 수저를 이용하여 단호박 안에 꾹꾹 눌러 담아준다.
이렇게 담으면 굽고 자를 때 모양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
 
6_밥을 다 담았으면 뚜껑을 덮고 4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간 구워준다.
 
7_완성된 단호박 영양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예쁜 그릇에 담아 낸다.
 
 
오븐에서 꺼내자 얼마나 잘 구워 졌는지 집 전체에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단호박의 영양이 잡곡밥 속에 베어 들어서 맛도 좋고 여자들 건강에도 좋은 영양밥이 완성되었다.
단호박을 한덩어리씩 들고는 다들 미국에서 겪었던 병원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엄청난 진료비에 놀랐다는 이야기인데 그 중에서도 크리스틴이 압권이다.
 
“어질어질해서 병원 입원을 했는데 치료는 안하고 무슨 검사가 그리 많은지 하루에 몇가지씩 검사를 하는거야.”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병원비 많이 나오는 일등공신이 검사라고 한다.
 

“결국 삼일만에 참다 못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나왔는지 병원비를 뽑아 달라고 했지.
그랬더니 삼일 동안 입원비와 검사비용이 25,000불이 나와 있더군.
병이 나서 하늘나라 가기 전에 병원비보고 심장마비 걸려 죽겠더라.
그냥 내가 택시 불러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무슨 병인줄은 알아야지?”
 

“지금까지 아무일 없으니 죽을 병은 아닌가 보다.”
 
의료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짐 꾸려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오늘부터 라도 운동하러 열심히 다녀야 겠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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