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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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토리노_El Taurino] LA한인들 사이에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
03/02/2013 09:0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046  



 
 
 
미국에서 한국인과 히스패닉 분들과는 뗄래야 뗄수가 없는 관계이다.
식당 컨설팅을 다녀 보면 어느 식당이나 히스패닉 분들이 일을 하고 있다.
 
 
특히 남가주는 인구의 50% 이상이 히스패닉 분들이라니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LA 코리아타운 근처에도 많은 히스패닉 분들이 살고 있다.
덕분에 맛있는 멕시칸 푸드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겁다.
 
 
 
이미 다운타운의 한인들에게는 소문이 날대로 난 유명한 멕시칸 레스토랑 '엘 토리노'를 소개한다.
이 곳에 가보니 내가 좋아하는 멕시칸 푸드는 다 있다.
 
 
 
 
[엘 토리노_El Taurino] LA한인들 사이에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
 
 
 
 
Address : 1104 South Hoover Steet, Los Angeles, CA
Tel : (213) 738-9197
 
 
 
 
 
 
 
 
자기가 원하는 대로 속재료를 집어 넣어 먹는 타코의 가격이 저렴하다.
타코 한개의 가격은 1불 29전이다.
 
 
타코라면 쓰러지는 남편 친구 분은 그 자리에서 20개까지 먹어 보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크기가 크지 않아서 좋아하는 분은 10개 정도는 무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나쵸도 시켜 보았다.
고기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나쵸는 후회하지 않는 메뉴 중에 하나이다.
 
 
 
 
타코에 매운소스를 듬뿍 넣고 싸서 먹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얼마나 매운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는데 색다른 기분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지 손님의 반은 한국 사람인 것 같다.
인테리어가 지저분해서 그런지 백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맛도 좋고 저렴하지만 식당이 깨끗하지는 않다.
이렇게 저렴하게 인테리어 하고도 손님이 줄을 서있으니 말 그대로 대박집인 것 같다.
 
 
우리도 주문을 하고 20분 정도 기다리니 남편이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아니 밀전병에 고기넣고 야채넣어서 내면 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려??!!"
"겨우 20분 정도 기다리고 짜증을 내니 한국인 임에 확실하네."
 
 
하고 면박을 주고 20분을 더 기다려 40분이 넘어가는데도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
성질 급한 한국 사람은 그 자리에서 쓰러질 지경이다. ㅎㅎㅎ
 
 
결국 기다리다 못해 남편이 서서 왔다갔다 한다.
결국 45분 정도를 기다려서야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매장 전경과 음식을 찍고 있으니 경비원이 와서 무어라고 한다.
 
 
"파밀리~ 파밀리~"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몰라 되 물었다.
그래도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니 영어가 통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다.
듣다 못한 남편이 무슨 뜻인지 통역해 준다.
 
 
"아이고 이 사람아~ 파밀리라는 것은 식당 찍지 말고 가족만 찍으라는 이야기잖아."
"하하하~ 이거야 원~ 알았다고 해"
 
 
음식은 맛이 있지만 식당은 조금 지저분해 찍을 것도 없다.
뭘 찍지 말라는 것인지 나도 의문 스러웠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무엇이 나와도 매운 소스에 찍어 먹는다.
부리토(Burritos)에 매운 소스를 시원하게 찍어 먹으니 매콤한 비빔밥을 먹는 기분이다.
 
 
우리 가족은 특히 부리토를 좋아한다.
동부 한적한 곳에 있을 때 한국 음식이 먹고 싶으면 부리토를 시켜 매운 소스와 같이 먹곤 하였다.
한국 음식과 가장 비슷한 음식인 것 같다.
 
 
 
'엘 토리노'는 언제 가도 손님이 많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은 45분 정도를 기다려서 음식을 받았다.
 
 
음식을 먹는 시간은 불과 10분 정도에 다 먹어 치우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인 것 같다.
 
 
 
 
바삭한 나쵸에 치즈와 고기를 듬뿍 얹었다.
이 식당이 잘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렇게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것 때문인 것 같다.
 
 
생각보다 맛도 좋아서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먹으면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불친절하고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먹을 만 하다.
나쵸, 퀘사딜라, 부리토, 타코에 음료수까지 해서 24불 정도이니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재미있는 것은 식당 밖 주차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포장해서 가려면 밖의 푸드트럭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다리기에 지친 손님들 중 일부는 푸드 트럭에서 주문을 하고 주차장에 서서 먹기도 한다.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LA까지 가서 먹어 보았지만 보통 수준의 맛이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서는 만족할 만 하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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