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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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스페셜_Thai Special]전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푸드.
02/26/2013 04:39 p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288  



 
 
브룩허스트 스트리트(Brookhurst Street)를 지나면 가든 그로브 코리아 타운에 도착할 수 있다.
가는 중간에 보면 물시가레트를 파는 매장이나 중동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나 상가들이 많다.
 
 
아마도 중동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인것 같다.
일주일이면 서너번씩 지나다니면서도 무심히 지나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제니가 맛있는 타이 음식점이 있으니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한다.
 
 
"선생님~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빵빵하니까 꼭 가보세요."
"나는 타이 음식이 별로 인데,,,,"
"하하하~ 선생님이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면 안된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타이 음식점은 바로 그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은 남가주 날씨답지 않게 하루종일 비가 줄줄 내렸다.
그래서 그런지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니다.
 
 
저녁은 부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도 12불 정도로 저렴하다.
 
 
우습게도 타이음식은 한국 음식보다 인지도가 높다.
한국도 얼마전 부터 한식의 세계화를 부르짖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미미한 것 같다.
 
 
타이도 2004년부터 탁신 총리가 '태국 요리 세계화 프로젝트'를 펼치면서 세계화 작업에 나섰다.
그 중에 하나가 타이 셀렉트(Thai Select)인데 타이 음식점을 타이 정부가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타이음식이 인지도 면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타이 스페셜_Thai Special]전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푸드.
 
 
Address : 511 South Brookhurst Street, Anaheim, CA
Tel : (714) 635-2920
 
 
 
갈증이 나서 디저트부터 먼저 가지고 왔다.
알수 없는 타이식 후루츠 칵테일 같은데 우리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다.
 
 
한수저 먹어 보다 수저를 내려 놓았다.
 
 
 
후루츠 칵테일이야 기존 제품을 사용하니 무난하다.
 
 
 
 
먹는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에피타이저 처럼 과일부터 시작해 보았다.
저렴한 부페를 먹으면서 궁시렁 그러기는 그렇지만 과일은 시들시들하고 달지도 않다.
 
 
이런 과일을 가져다 놓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타이 부페 레스토랑 답게 해산물은 풍부하고 맛이 좋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새우 요리를 맛 볼수 있다.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식사를 하면 며칠은 새우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새우에 아몬드를 입히고 바삭하게 튀긴 새우는 별 맛이다.
이 새우는 특별히 맛이 있어서 두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옆에는 새우를 넣고 튀겨낸 새우 춘권도 있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중동 사람들 이었다.
당연히 한국 사람들은 한명도 보이지 않고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명성에 비해서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리뷰를 보니 타이 옐로우 커리(Thai Yellow Curry)의 맛이 환상적이라고 써 놓았다.
옐로우 커리를 먹으러 부러 '타이 스페셜'에 간다고 적어 놓아 기대를 엄청 가졌다.
 
 
이럴수가,,, 너무 달아서 마치 설탕에 밥을 말아 먹는 기분이다.
중동 분들이나 미국인들에게는 잘 맞는지 몰라도 한국 사람들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
아~ 웬만하면 먹을텐데,,, 달아도 너무 달다. 
 
 
 
차가운 새우에 타이의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매콤한 맛과 잘 어울린다.
그래도 우리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혼자서 10여마리는 먹어 치운 것 같다.
 
 
다양한 종류의 새우 요리만 먹어도 만족할 수 있는 부페이다.
 
 
 
 
타이 식으로 튀김 옷을 튀겨낸 새우이다.
희안하게 새우에 대해서만 리뷰를 쓰게 되는데 먹을 만한 요리는 모두 새우이기 때문이다.
 
 
아~ 겉은 멀쩡하지만 우동이라고 말할 수 없는 우동이다.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는 우동이다.
 
 
한 젓가락도 먹지 못하고 그대로 남겼다.
 
 
 
 
캘리포니아 롤과 차가운 쌀국수 등등을 가지고 왔다.
'타이 스페셜'은 타이 음식이라기 보다는 미국 현지에 상당히 맞춘 음식처럼 보였다.
 
 
대부분의 음식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난한 편이다.
소스도 특별하게 맵거나 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어서 누구나 부답없이 즐길 수 있다.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타이식 닭고기 꼬치구이'이다.
약간 매콤한 소스를 발라서 숯불에 구어냈는데 맛이 괜찮다.
 
 
매콤달콤한 맛이 느끼함을 없애 주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차우펀'도 있었는데 부페라서 조금 퍼져 있어 맛은 그럭저럭이다.
 
 
타이 식당이기는 하지만 타이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타인종들이 식당을 가득 채운 것을 보니 어느정도 현지화에 성공한 식당같다.
 
 
단지 아쉬운 것은 정통 타이 음식을 맛보기가 쉽지는 않다.
 
 
한국이나 타이나 어느정도 현지화해서 식당을 오픈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몇몇 한국 식당은 손님이 오로지 한국 사람 뿐인 경우도 많다.
꼭 타인종을 끌어 들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만 즐기는 식의 식당도 바람직 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타이 스페셜'을 먹어 보니 특별히 추천할 만한 레스토랑은 아니다.
허지만 12불 정도에 이 정도 부페라면 별 3개는 주어야 한다.
 
 
사실 여기서 조개나 새우같은 해산물만 챙겨 먹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도 타이 음식이라고 해서 그들만의 소스를 고집하지 않으니 부담없이 가도 된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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