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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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킨 크랩_Kickin's Crab] 케이준의 알싸한 맛을 느껴 보자.
02/07/2013 08:5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308  



 
 
품성이 소박하다 보니 소개하는 식당들도 대부분 중가의 식당들 위주가 된다.
고급 레스토랑을 잘 소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한번 하고 나서 엄청난 금액의 영수증을 받고 나면 며칠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평범하지만 맛있는 레스토랑을 찾게 된다.
 
 
바닷가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크랩이나 랍스터라도 먹으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The Kickin's Crab'같은 해산물 레스토랑은 조금 불친절하고 투박하지만 저렴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와일드 크랩'이나 '크로우', '보일링크랩', '씨푸드 쉐이크' 등등 수많은 해산물 레스토랑을 다녀 보았지만 맛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단지 해물의 신선도라든지 크기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새끼 손가락 정도 크기의 새우와 손톱 크기의 Crawfish를 보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껍질을 까기도 힘들지만 까보아야 먹을 것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친구가 전화 와서 저녁을 살테니 내가 먹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한다.
내가 열심히 블로그에 맛집 포스팅 하는 것을 알고는 식당 선택권을 나에게 주었다.
 
 
해산물 레스토랑이 먼저 떠올라 평이 좋은 'Kickin's Crab'을 찾아 내었다.
 
 
 
 
[킥킨 크랩_Kickin's Crab] 케이준의 알싸한 맛을 느껴 보자.
 
 
Address : 3611 South Bristol Street, Santa Ana, CA
Tel : (714) 754-8888
 
 
 
 
 
가격은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다.
던지네스 크랩이나 랍스터가 들어가고 새우, 조개가 들어가서 45.99불 정도 이다.
 
 
우리는 Crawfish 1파운드가 추가로 들어가 있는 53.99불 콤보로 주문을 하였다.
따로 피타 브레드와 크램 챠우더도 주문해 보았다.
 
 
 
한치를 튀겨낸 '칼라마리'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바삭하지 않고 조금 눅눅하다.
 
 
한국의 오징어 튀김하고는 많이 다르다.
조금 큼직하게 튀겨내면 맛이 있을텐데 말 그대로 오밀조밀하게 튀겨서 그저 그런 맛 이다.
 
 
 
매장은 깔끔한 분위기라서 다른 해물 레스토랑처럼 비린내 등이 심하지는 않다.
 
 
 
나는 케이준 소스를 사용한 해산물 레스토랑에 가면 항상 바게뜨를 주문한다.
해산물과 함께 요리한 매콤한 케이준 소스에 바게뜨 빵을 찍어 먹으면 맛이 환상적이다.
 
 
그러나 '킥킨 크랩'에서는 바게뜨 빵을 팔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피타 브레드'를 주문하였는데 웬지 어울리지 않는다.
 
 
버터에 피타를 튀겨 왔는데 빵이 너무 기름져서 먹기가 껄끄럽고 맛도 별로 였다.
'킥킨 크랩'에서는 굳이 '피타 브레드'를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결국 대부분을 남기고 말았다.
 
 
 
비닐 봉지에 들어 있는 던지네스 크랩과 조개, 새우, Crawfish, 옥수수, 감자, 소세지를 양념과 잘 섞어준다.
비닐 봉지의 입구를 잡고 신나게 흔들어 주면 된다.
 
 
양념이 잘 섞인 해산물은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다.
 
 
우습게도 친구는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별 수 없이 우리 가족만 배가 두배가 될 정도로 먹고 왔다.
 
 
던지네스 크랩이 큼직하고 살이 많아 살을 발라서 케이준 소스에 찍어 먹으니 살살 녹는다.
 
 
 
Crawfish라면 엄청나게 좋아하는 남편은 조금 실망하는 표정이다.
정말 작아도 너무 작은 Crawfish이다.
 
 
맛은 고소하고 좋았지만 다른 식당에 비해서 사이즈는 조금 작았다.
먹는 요령은 간단하다 손이 더러워 질 생각은 접고 먼저 머리와 꼬리 부분을 분리하면 살만 빠져 나온다.
 
 
우리나라 가재 먹듯이 하면 된다.
 
 
주말이라 손님들이 많지만 웨이팅이 걸릴 정도는 아니다.
엄청나게 매운 맛을 주문하여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행스럽게도 바로 옆 매장이 아이스크림 가게이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얼굴만한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녀서 혹시 공짜(?)로 주는가 싶어 물어 보았더니 옆 매장에서 샀단다.
 
 
매운 해산물을 먹고 입 가심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은 대박이다.
 
 
5명이 식사를 하였는데 양이 조금 모자란 것 같다.
결국 '새우 타코'와 '피쉬 앤 칩스'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별로 비싸 보이지 않지만 크기는 아이 손만한 크기이니 참고하고 시켜야 한다.
 
 
 
 
생선을 바삭하게 튀겨 낸 'Fish and Chips'이다.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아주 평범한 맛이다.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드는 매운 맛의 연속이다.
'새우타코' 역시 상당히 매콤해서 웬만히 매운 것을 좋아하는 나도 연속으로 먹기에 부담스럽다.
 
 
솔직히 '새우타코'는 별로 안 매울 줄 알았다.
처음 해산물을 너무 매운 맛으로 주문한 것 같다.
 
 
 
 
이른 저녁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걸렸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킨킨 크랩'에서 주문할 때는 매운 맛 정도를 잘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는 땀이 날 정도로 매운 맛을 주문하여 먹자 마자 옆의 아이스크림 매장으로 달려 갔다.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들고 벤치에 앉아서 먹는 맛도 괜찮은 것 같다.
매운 해산물을 먹은 후 밖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것이 남가주에 사는 맛일 수도 있겠다.
 
 
'킥킨 크랩'은 고급 해산물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먹을 만 하다.
가격은 다른 해산물 레스토랑에 비해서 조금 저렴한 편이다.
던지네스 크랩까지 포함해서 45.99불 이라면 만나기 쉬운 가격은 아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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