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피칸파이]이렇게 구워내면 파이박사가 될 수 있다.
02/01/2013 10:0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381  



 
 
 
음악을 들으며 운전하느라 소방차 사이렌을 듣지 못했다가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갑자기 귀청이 떨어질듯한 크락숀 소리에 갓길에 차을 멈추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겨우 추스려 집으로 돌아왔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그때까지 심장이 쿵닥쿵닥한다.
이 곳에서는 별 것 아닌 일에도 소방차에 경찰차, 앰블런스까지 모여들어 왁자지껄하는 경우도 있다. 진정이 되니 소방차에 짜증이 나서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해보았다.
 
 
“소방차를 미처 발견 못했더니 클락숀을 얼마나 눌러대는지 졸도하는 줄 알았다.”
“다행인줄 알아. 이 것아~ 만약 근처에 경찰차가 있었으면 최소 벌금 2,000불 이상 내야 되는 거야. 미국에서는 소방차나 경찰차 진행을 막으면 벌금이 장난이 아니야.”
 
 
이렇게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니 사이렌만 울리고 지나가면 만화의 한장면 처럼 차들이 갓길로 일제히 돌진해 멈춰선다. 어느 분은 미국인의 준법 정신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도 벌금을 250만원 정도 물린다면 없던 준법정신이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하다.
 
 
이런 엄청난 벌금 덕분에 앰블란스나 소방차는 어느 지역이라도 5분 안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벌금이 높은 것이 나쁜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 제발 한국에서 칼럼쓰시는 분들이 미국의 벌금이나 처벌이 세다는 이야기는 살짝 빼고 준법 정신이 높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브라운 슈가 1/2컵,

버터 3큰술,

다크 콘 시럽(Dark Corn Syrup) 반컵,

계란 3개,

피칸(Pecan Halves) 2컵,

버본(Bourbon) 2큰술,

파이 크러스트(9inch) 1개
 
 
 
 
 
 
 
만들기
 
 
 
1_피칸은 오븐에 살짝 구워 준비해 놓는다.
 
 
2_분량의 버터를 녹인 후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준다.
 
 
3_커다란 믹싱볼에 먼저 준비한 달걀을 넣고 저어준 후 녹여 놓은 버터와 설탕을 넣고 섞는다.
 
 
4_어느정도 섞여졌다 싶으면 구운 피칸과 버번, 시럽을 넣고 저은 후 필링을 완성한다.
 
 
5_파이 크러스트는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 준다.
 
 
6_오븐은 다시 370도로 맞추어 예열해 놓는다.
 
 
7_구워 놓은 파이 크러스트에 피칸을 골고루 깔고 필링을 채운 후 10분간 굽는다.
 
 
8_오븐 온도를 350도로 낮추어 놓고 30분을 더 구워 완성한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피칸 파이가 완성되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어느 마트에 가나 파이 크러스트(Pie Crust)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마트의 파이 크러스트는 노하우가 있는지 바삭하고 맛이 있다.
 
 
파이 크러스트에 내용물을 채워 구워 내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도 의외로 수월하다.
집 앞에 파이전문점이 있어서 가끔 사먹었는데 우리가 먹기에는 너무 달아서 끝까지 먹어내지 못하곤 하였다.
 
 
이렇게 설탕의 양을 조절하여 만들어 보았더니 맛도 좋고 달지 않아서 남편과 마주 앉아 한판을 뚝딱 해치워 버렸다.
이번 주말에는 서너판 만들어 가까운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야겠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1월 명품 집밥] 한국의 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10/29/2019 1231
공지 [10월 명품 집밥] 엄마의 손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09/24/2019 2031
440 [마파두부덮밥]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매콤한 그 맛~ 03/18/2013 3891
439 [노튼 사이먼 박물관_세번째]로뎅의 칼레의 시민들~ 03/16/2013 12136
438 [라조기]확실하게 만드니 일급 중식당이 부럽지 않다. 03/15/2013 3092
437 [호두땅콩조림]공부하는 아이들 머리회전을 높여준다. 03/13/2013 3173
436 [멸치 조림 김밥]반찬도 필요없는 전천후 간단 식사~ 03/11/2013 2663
435 [헌팅턴비치_Huntington Beach]친구 덕에 모두 즐거웠던 하루. 03/09/2013 4385
434 [두부 단호박 탕수] 새콤달콤 쫄깃한 다이어트 음식. 03/08/2013 2712
433 [노튼 사이먼 박물관_두번째]불멸의 화가 고흐를 만났다. 03/07/2013 6916
432 [단호박 영양밥]아줌마들이 건강을 위해 뭉쳤다. 03/06/2013 3396
431 [젠 Gen_무제한 고깃집] 마음 굳게 먹고 고기 먹었습니다. 03/05/2013 12772
430 미쉘의 요리이야기_3월 스케줄공지 03/04/2013 3484
429 [퓨전 감자전] 아이다호 감자로 포슬포슬하게 만들었다. 03/04/2013 4362
428 [엘 토리노_El Taurino] LA한인들 사이에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 03/02/2013 5077
427 [멕시칸 깐풍기]캘리포니아에서는 인기 최고다. 03/01/2013 4548
426 [노튼 사이먼 박물관_첫번째]몽마르트에서 예술혼을 불태운 로트렉. 02/28/2013 5884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