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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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실 바베큐 식당_Lucille's Smokehouse Bar-B-Que] 그래 오늘은 신나게 먹어보자!!
12/13/2012 08:45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852  



 
 
 
미국의 남부 지방에서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내가 살고있던 집 근처에 유명한 미국 남부의 전통 BBQ House가 있었는데 가끔 들르곤 하였다.
 
 
식당은 특이하게도 특별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고 투박한 의자와 1회용 접시를 사용하였는게 가격도 무척 저렴하였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흑인이나 저소득층으로 보이는 백인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비만이라는 것과 엄청난 양의 BBQ를 먹어 치운다는 사실이다.
 
캘리포니아에 살기 시작한 후로는 미국 남부의 BBQ를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알고 보니 이 곳 캘리포니아에도 프랜차이즈 BBQ 레스토랑이 있는 것이 아닌가.
오랜만에 허리띠 풀고 먹어볼 작정을 하고 'Lucille's Smokehouse Bar-B-Que'레스토랑을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발견한 돼지의 뚱뚱한 비상이 눈에 들어왔다.
 
 
 
 
 
[루실 바베큐 식당_Lucille's Smokehouse Bar-B-Que] 그래 오늘은 신나게 먹어보자!!
 
Address : 1639 Imperial Highway, Brea, CA
Tel : (714) 990-4944
 
 
 
 
 
이것저것 살펴볼 것 없이 'Feast for 2'를 주문하였다.
BBQ Rib, 치킨, 소고기까지 포함된 코스 요리이다.
 
2인분이지만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여기에는 에피타이저와 디저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하다.
 
 
 
얼음물과 함께 콜라도 시켰다.
엄청나게 큰 촌스럽게 생긴 피클통 같은 곳에 가득 따라 준다.
 
 
짭짤한 BBQ를 먹으려면 아무래도 음료수를 많이 찾게 되니 아예 커다란 병에 담아 주는 것 같다.
 
미국인들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도 음료수를 라지를 시켜서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프리 리필이 되는데 굳이 비싼 라지 사이즈를 시키는 이유를 나중에 조금 알 것 같았다.
 
리필하려고 움직이기가 싫어서 큰잔으로 주문을 한다는 것 이다. ^^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정크푸드를 먹는 것도 심각하지만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심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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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비스켓이다.
약간 파슬파슬해서 남부에 있을 때는 자주 사먹었다.
 
 
아침에 커피와 함께 버터, 잼을 바른 비스켓을 먹으면 좋다.
 
 
 
유명한 바베큐 레스토랑 답게 다양한 바베큐 소스를 갖추어 놓고 있었다.
그러나 나온 고기는 이미 상당히 짭잘해서 소스까지 뿌려 먹을 수는 없다.
 
손님들을 보니 슬리퍼를 끌고 온 동네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삼겹살 식당정도가 아닐까 싶다.
 
 
편하게 텔레비젼 보면서 구운 립 한조각과 맥주를 즐기고 있는 동네 아저씨들도 제법 눈에 띈다.
집에서 저녁 먹기도 귀찮고 하니 맥주와 바베큐로 저녁을 때우는 것 같다.
 
 
 
 
스피나치 & 치즈 디핑 소스와 함께 나오는 나쵸도 시켜 보았다.
나쵸에 찍어 먹으니 얼마나 맛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BBQ 양이 얼마나 많은지 결국 많이 남기고 말았다.
남편 말을 듣고 나쵸는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ㅠㅠ
 
 
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어니언 링이다.
바삭하게 튀겨 접시에 산같이 쌓아가지고 온다.
 
 
 
치즈에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러나 양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다.
 
양으로 승부하는 이런 스타일의 남부 식당은 나오는 양을 보기도 해도 질려 버린다.
음식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북히 쌓아서 가져오는 음식을 보면 다 먹을 자신감이 사라진다.
 
 
오늘의 메인인 바베큐 플레이트가 나왔다.
치킨 반마리와 베이비 백립, 소고기 등등이 나오는데 양이 정말 푸짐하다.
 
사이드로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코오슬로를 주문하였다.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매쉬드 포테이토이다.
이 정도 고기에 매쉬드 포테이토까지 먹으니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행복감이 밀려 온다.
 
사실 바베큐 소스도 우리 입맛에 잘 맞아 바베큐 전문 식당 오기를 잘 한 것 같다.
우리같이 양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미국식으로 달콤 짭잘한 것을 싫어 한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걸릴 정도로 손님들고 가득 찬다.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려면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특별히 할말이 없는 평범한 코오슬로이다.
 
 
 
훈제 고기 답게 고기의 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고기에 대한 노하우는 제대로 가지고 있는 식당이다.
 
 
저녁이 되자 미국 식당다운 모습을 보인다.
맥주와 BBQ를 먹으면서 편안하게 텔레비젼으로 스포츠를 즐긴다.
 
 
전형적인 미국인들의 식사 모습이다.
오는 사람들도 대부분 단골이라서 서로 인사도 하고 경기 이야기도 나누는 것 같다.
 
 
코스에 따라 나오는 디저트이다.
미국식 디저트는 한국인들이 먹기에 상당히 부담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달다.
 
 
두 스푼정도 먹고 남편에게 마져 먹으라고 했더니 손사래를 친다.
먹어 보지도 않고 내 표정을 보더니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모양이다.
 
 
 
이름은 모르지만 바나나와 크림에 쿠키가 얹져 있는 디저트.
이 디저트는 그리 달지 않아서 둘이 나누어 먹었다.
 
 
 
 
나쵸만 시키지 않았다면 3명이 식사할 때 50불 정도 나올 것 같다.
2인분 코스 요리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많이 남아서 남은 음식은 박스에 담아 왔다.
 
 
 
 
일설에는 고기 질이 떨어지는 것을 서민들 위해 양념을 강하게 하고 맛을 낸다고 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편견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고기의 질은 생각보다 훌륭하고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먹을 만 하다.
 
그러나 남부 사람처럼 자주 먹는다면 몸무게는 보장할 수 없다.
 
고급 이태리 레스토랑처럼 세련된 손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투박하고 서민적인 손님은 식당 분위가와 잘 맞아 떨어진다.
이 식당은 애초부터 그런 고급 손님을 기대해서 비지니스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의 돼지갈비 식당처럼 비싸지 않은 가격에 떠들면서 맥주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미국 아저씨들과 섞여 앉아 경기도 즐기면서 저녁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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