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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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찹쌀구이] 남편이 만들어준 초간단 파티음식.
12/03/2012 08:3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3,938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기가 조금 있다. 클래스 준비를 위해 힘들지만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클래스를 끝냈다.
 
 
소파에 앉아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문이 부서져라 두드린다. 순간 머리 속으로는 별 생각이 다 지나간다.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고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다시 한번 문이 흔들릴 정도로 두드린다. 옆으로 다가가 창문으로 흘깃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한 백인 아이가 서있는 것이 아닌가. 할 수없이 문을 열으니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속사포처럼 쏟아낸다.
 
 
“**하이스쿨 학생인데 기금을 마련하려고 하니 **을 사주세요.”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는다. 당황하여 문을 열고는 얼떨결에 물건을 사주고 말았다. 남편이 돌아와서 이야기를 듣더니 다음부터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생각하니 어떻게 단지 안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얼마전 옆집에 도둑이 트럭을 대 놓고는 이사가는듯이 물건을 훔쳐갔다고 하더니 별일이 다 생긴다. 이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조금 들었던 정도 뚝 떨어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
 
 

 
 
 
 
샤브샤브용 쇠고기 1파운드,

찹쌀가루 2컵, 파채 2컵
 
 
양념장 재료
 
 
 
 
 
간장 1큰술, 국간장 1큰술,

사과식초 1큰술, 레몬쥬스 1큰술,

육수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홍청고추 각 1/2작은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_준비한 쇠고기는 핏물을 제거하고 넓적하게 썰어 배즙을 넣고 15분정도 재워둔다.
 
 
2_커다란 믹싱볼에 분량의 간장, 국간장, 식초, 레몬쥬스, 육수, 물엿, 설탕,매실청, 파, 마늘, 청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잘 섞은 후 후추와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3_재워 두웠던 쇠고기는 한장씩 떼어내 찹쌀가루를 꾹꾹 앞뒤로 눌러서 골고루 묻혀준다.
 
4_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브라운색을 날 때 까지 지진다.
 
5_예쁜 접시에 준비해 놓은 파채를 깔고 지져 놓은 쇠고기를 보기 좋게 얹는다.
 
 
6_쇠고기 위에 양념장을 넉넉히 끼얹어 낸다.
 
 
양념장을 끼얹어서 내어도 좋고 쇠고기와 따로 내어서 취향에 따라 부어 먹도록 하여도 좋다.
약간 매콤한 것을 좋아하면 칠리소스를 추가 하여도 무관하다.
 
 
이렇게 파채 위에 쇠고기 구운 것을 얹어 내어도 좋지만 깔끔하게 쇠고기와 파채를 따로 내어도 좋다.
혹은 쇠고기를 큼직하게 구워낸 후 안에 파채를 넣고 보기 좋게 말아서 내어도 상관없다.
 
 
출출한 오후에 시원하게 재워 두었던 맥주와 함께 쇠고기 찹쌀구이를 내었다.
쇠고기를 안주삼아 시원하게 한잔하니 미국에서 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것 같다.
 
한국인은 어디에 살던지 사는 방식이 똑 같은 것 같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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