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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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맛탕] 달콤하게 사랑으로 버무렸다.
10/22/2012 08:5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4,081  



 
 
 
남편은 탄산음료 매니아이다. 한국에 있을 때 부터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식사를 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야 어색하지 않지만 된장찌개에 탄산음료를 마시는 모습은 비위가 상할 지경이다.
 
미국으로 와서 보니 탄산음료 인심이 보통 후한 것이 아니다. 햄버거 하나를 먹으면 콜라를 2잔 이상 리필해 먹으니 건강이 걱정이 된다. 결국 집안의 모든 음료는 주스로 통일을 하였다. ‘100% 천연주스’를 먹으면 부족한 비타민C도 공급을 해주고 일석이조다 싶었다.
 
그러나 남편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였던 ‘100% 오렌지주스’가 사실은 엄청난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다고 한다. 얼마전 미국의 유명한 주스업체인 트로피카나의 오렌지 주스에 화학첨가물을 넣고 있으면서 제품에 ‘천연’ 표시를 한 것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됐다고 한다.
 
농축과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일 고유의 섬유질이 파괴되고 맛과 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합성 착향료와 구연산, 액상과당, 비타민C 같은 첨가물을 투입한다.
 

그러나 미국의 식품 의약국(FDA)는 오렌지 농축액이 100%라는 이유로 첨가물을 표기하지 않아도 넘어갔다고 한다.
 
 
탄산음료 대신 건강을 생각해서 마셔왔던 오렌지 주스가 화학음료라니 어이가 없었다. 이제는 마트에서 쇼핑을 할 때 쉽게 손이 가지 않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설마 화학 고구마가 있지는 않겠지 싶어 ‘100%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보았다.
 
 
 
 
 
 
고구마 4개,검은깨 약간,
 

전분 가루 4큰술, 레몬 껍질 약간,
 

식용유 필요량
 
 
소스 재료
 
 
레몬즙 약간, 설탕 1컵,
 

시럽 1큰술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한입 크기로 적당히 썰어 놓는다.
 
2_손질한 고구마는 찬물에 15분정도 담구어 놓아 전분기를 제거해 준다.
 
 
3_찬물에서 건져낸 고구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준비한 전분 가루를 묻혀 준다.
 
 
4_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넣고 180도 정도에서 고구마를 속까지 익을 때 까지 튀겨준다.
 
 
5_레몬은 껍질을 사용하므로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이 세척한다.
 
6_레몬은 반으로 갈라 껍질은 채를 썰어 준비하고 레몬즙은 맛을 보면서 설탕에 뺑 돌아가며 부어준다.
 
 
7_설탕이 완전히 녹았다 싶으면 시럽을 넣은 후 튀긴 고구마와 레몬 껍질을 넣어 약불에 졸여 주면 된다.
 
 
8_예쁜 그릇에 담아 디저트로 내면 된다.
 
 
새콤하고 신선한 레몬의 맛이 튀긴 고구마의 느끼한 맛을 잡아 주므로 몇접시라도 먹을 수 있다.
 
 
인스턴트 음식과 음료가 마트마다 넘쳐날수록 식품에 대한 불신도 넘쳐나는 것 같다.
이제는 조금 불편하더라고 직접 신선한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 것이 대세이다.
 
오랜만에 일찍 들어온 남편이 옛날 생각이 나는지 매콤한 떡볶이와 맛탕을 만들어 먹자고 한다.
시원한 맥주에 매콤한 떡복이와 맛탕을 안주 삼아 먹으니 일류 레스토랑이 필요 없을 지경이다.
 
그래 만든 김에 인심 한번 쓰자 싶어서 결국 오뎅탕까지 끓여주었다.
그날 저녁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결국 얼큰하게 취해 버리고 말았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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