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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시장_Night Market]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에서 열린 전통 축제~
08/18/2012 09:1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0,823  



 
미국에서도 웨스터 민스터의 베트남 커뮤니티는 조금 색다르다.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부분 보트 피플로 미국에 도착한 베트남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베트남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축제장에서도 자유 월남 국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예전 월남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젊은 베트남 2세나 3세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중앙일보를 보니 웨스트 민스터의 리틀 사이공(Little Saigon)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해서 찾아 보았다.
 
 
[베트남 야시장_Night Market]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에서 열린 전통 축제~
 
Address : 9200 Bolsa Avenue, Westminter, CA
Tel : (714)894-3854
 
 
그대로 베트남 커뮤니티의 축제라서 그런지 파킹랏에 차를 세우기가 쉽지가 않다.
이미 몰려든 차로 한참을 기다려 겨우 세울 수가 있었다.
조금 고생스러워도 맛있는 월남국수도 먹고 쇼핑할 생각에 마음은 소풍온 것 처럼 즐겁다.
 
 
야시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시안 가든 마켓(Asian Garden Market)을 지나가야 한다.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많은 매장이 문을 닫았지만 이 곳 기프트 샵은 제법 손님들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파는 곳인데 나도 재미가 있어서 한참을 구경을 하였다.
 
 
교회나 성당에 관련된 종교적인 물건을 파는 곳 이다.
예전 자유 월남 국기도 팔고 있어 웨스트 민스터에 보트 피풀이 많다는 것이 실감난다.
 
 
이 곳에 사는 보트 피플이 자기를 구해준 한국인 선장을 찾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꽤나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는데 결국 선장을 미국으로 초청해 보은하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울컥하였다.
 
 
푸드 코트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다.
베트남 전통 음식도 판매하고 있지만 와플이나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야시장으로 나가자 이미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베트남 커뮤니티가 조금 배타적이라서 그런지 타인종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직 초저녁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쇼핑도 하고 포장마차에서 음식도 사서 즐기고 있다.
 
 
포장 마차에서 파는 것이 별로 위생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먹고는 가야할 것 같다.
베트남 음식으로 월남 국수와 월남쌈을 뺄 수는 없다.
 
 
커다란 월남쌈을 사서 먹는데 소스가 별로 입맛에 맞지를 않는다.
버릴 수도 없고 서로 한개씩 나누어 먹었다.
월남 국수 식당에서 먹었던 월남쌈하고는 소스가 많이 다른 것 같다.
 
 
야시장에서는 여기저기서 베트남 향신으로 맛을 낸 꼬치구이를 팔고 있다.
몇개를 사먹어 보았는데 제법 맛이 좋다.
 
꼬치구이를 굽는 아저씨가 몸이 좋아서 안 먹으면 혼날 것 같은 분위기이다.
어쨋든 사람들도 흥청거리고 한쪽에서는 공연도 하고 모두들 즐기는 분위기이다.
 
 
여기저기서 굽고 먹고, 마시고 신나는 베트남 야시장이다.
이런 꼬치구이 외에도 예전 한국에서 먹었던 고동 비슷한 것도 즐겨 먹는다.
홍합이나 해산물도 많이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포장 마차라서 조금 불안해 보인다.
 
 
이렇게 붐비는 야시장에 의외로 썰렁한 곳이 있었다.
희안하게도 한분이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주위에 사람이 전혀 없다.
 
 
내용은 모르지만 앞에서 사진도 찍고 한곡 끝날 때 마다 박수도 쳐주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3회째를 맞이 하는데 베트남 야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놔 행사마다 많은 베트남인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고 40여개의 밴더에서 잡화 물건이나 전통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일부에서 베트남 전통 공예품도 팔고 있지만 대부분은 엉뚱한 것을 팔고 있다.
쇼핑하기에는 물건들이 조금 조악한 것 같다.
 
 
 
해산물과 크로우피쉬(Crawfish)를 파는 푸드 트럭도 와서 있다.
한국 사람에게 어떤 베트남 음식은 입에 맞지 않지만 대부분의 베트남 음식은 저렴하면서도 입맛에 잘 맞는다.
 
 
다양한 종류의 티을 팔고있는 곳이 있어 좋다.
베트남인들이 즐기는 밀크티, 타로 밀크티 등등을 팔고 있는데 구경하다 지치면 잠시 앉아서 한잔 마시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대부분의 커피 원두가 베트남에서 온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베트남에서 온 원두가 향이 좋고 맛도 좋다.
이제는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관광을 하면 커피를 몇개씩 사온다고 한다.
 
 
커피만 유명한 것이 아니고 프랑스인에게 제대로 전수 받은 베트남식 베이커리도 제법 맛이 좋다.
가끔 베트남 베이커리에서 바게뜨나 케이크도 사서 먹는다.
한국에서는 미군 부대에서 흘러 나온 가루 커피를 타먹을 때 베트남인들은 에스프레소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지 모르겠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고급스러운 유럽 문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별로 교류가 없는 베트남 커뮤니티이다.
이 날 야시장에서도 한국 사람들은 별로 찾아 볼 수 없었다.
옆집에 사는 사람들이니 이런 축제에서라도 우리가 먼저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싶다.
어쨋든 베트남 음식도 먹도 즐거운 하루 였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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