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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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오랜만에 몸보신되게 진하게 끓였다.
10/14/2020 08:0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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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진한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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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오랜만에 몸보신되게 진하게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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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치던 겨울 날인데 기분까지 그저 그렇게 한국 연속극이나 보고있었다. "우리 LA 올라가서 동태찌개나 먹고 올까?" 뜬금없이 남편이 LA까지 가서 생선찌개를 먹고 오자는 것 이다. 비바람을 무릅쓰고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올라가서 그 유명한 전원 식당에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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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따라 유난히 날도 쌀쌀해서 두툼한 점퍼까지 챙겨 입었다. LA사는 한인들도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지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탕이 생각이 나는가 보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식당 안에는 제법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물어 볼 것도 없이 주문을 받으러 오신 분에게 "동태찌개 하나 주세요~" 하고 남편이 말했다. 동태찌개가 나왔는데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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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동태머리부터 쭐쭐 빨다싶이 먹고 국물은 밥과 함께 비벼먹었다. 동태찌개 만이 아니라 은대구조림, 갈치조림도 맛이 있었는데 이런 전원식당이 문을 닫았다. 26년을 장사를 했다는데 코로나에는 장사가 없는지 안타깝게도 7월 말로 문들 닫았으니 고객으로서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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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40년된 <동일장>도 영업을 접었다. 1979년에 문을 열었던 식당이라니 그야말로 내가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았을 나이였던 시대였다. 그 오랜 세월을 버텼는데 어이없는 폐업 소식은 많은 한인들이 위기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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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시간이 지날 수록 버티다 못해 문을 닫는 식당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새로운 질서가 생각지도 않은 시기에 코앞으로 다가와서 기존의 자리잡고 있던 것들을 밀어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 후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 모르니 두려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한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식당들의 이어진 폐업 소식에 웬지 우울한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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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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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골 _ 5파운드, 소주 _ 1컵, 소고기 사태 _ 2파운드,

살뜨물 _ 필요량, 파뿌리 _ 필요량, 통후추 _ 2작은술,

당면 _ 적당량, 대파 _ 적당량, 소금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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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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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냄비에 찬물을 충분히 받아서 소사골을 넣어 담구어 준다. 

여기에 분량의 소주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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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소고기 사태도 쓰기 좋을 정도로 잘라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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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냄비에 물을 붓고 소주에 담구어 놓았던 소사골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끓여낸 사골은 찬물에 다시 담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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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사골을 넣고 끓인다. 

사골을 끓여주면서 중간중간 불순물을 걸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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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소고기 사태도 같은 방식으로 삶아낸다. 

잘 삶은 사태는 꺼낸 후 한숨 식힌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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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뚝배기에 불린 당면을 얹고 그 위에 썰은 사태를 얹은 후 사골육수를 붓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는 상태에서 큼직하게 썰은 대파를 얹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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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진한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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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방도시 출신이라서 그런지 설렁탕에 국수보다 당면 넣는 것을 선호한다. 

당면을 넉넉히 넣고 대파까지 올려 먹으니 몸보신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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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진한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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