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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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떡볶이를 즐겨보세요.
03/06/2020 07:3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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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베트남 식당을 가면 별다른 소리 하지 않아도 <스리라챠>부터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쌀국수>와 함께 스리라챠에 비빈 양파를 땀을 뻘뻘 흘리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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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운 맛을 좋아하는 미주 한인들도 <엽떡>에서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도 상호에서 풍기는 살벌함(?) 때문에 미리 겁을 먹고 몸을 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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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떡볶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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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2243 Artesia Boulevard. Cerritos, CA 90703

Phone : (562) 210-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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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을 즐기는 우리 부부지만 메뉴를 보고 기가 질렸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약간 매운 맛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남편이 먼저 꼬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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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 정도로 맵지는 않아요" 아들이 깔깔 웃더니 C세트 약간 매운 맛으로 주문했다. 

<엽떡>은 Set Menu가 있어 고민없이 다양한 종류를 먹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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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은 메뉴가 간단해서 그런지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색갈이 밝은 붉은 색이 아니고 검붉은 색이라 매운 맛이 만만치 않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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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떡을 들었는데 모짜렐라 치즈가 주욱~ 따라 올라온다. 

탱글하게 씹히는 떡볶이 떡은 식감도 좋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도 풍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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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약한 맛>으로 주문했어도 전문점답게 매콤했는데 우리에게는 먹을만 한 정도였다. 

"약한 맛이 이 정도라면 그 이상은 어떻다는 거야?" 이마에 땀이 맺힌 남편이 반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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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분 좋게 매운 맛이라 젓가락 질을 멈출 수가 없는데 탱글쫄깃한 중국 당면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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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국물을 넉넉히 주어서 여기에 군만두도 찍어 먹고 벌집 감자, 어니언 링 등도 찍어 먹었다. 

튀김류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것도 별 맛이라서 한바구니를 쉽게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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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에 유난히 약한 남편이 '어? 쿨피스도 파는 것 같은데,,, 얼른 주문해' 하고 다급하게 말한다. 

쿨피스를 주문하고 남편 얼굴을 보니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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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불이 난다 싶으면 주문했던 <쿨피스>로 식혀가면서 계속 떡볶이를 먹었다. 

맵기도 하지만 이렇게 먹다 보면 스트레스까지 날라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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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먹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 보니 식당 안은 이미 손님들고 가득차 있다. 

한국 분들 뿐만 아니라 반 정도는 타인종이라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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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종 분들도 매운 맛을 즐긴다는게 신기하네~"

한국인들이나 매콤한 것을 즐기는 줄 알았는데 <엽떡>에 와보니 타인종이 매운 맛 즐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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