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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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 고소한 곱창에 시원한 동치미 국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01/30/2020 08:08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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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릴 적 곱창 전문점을 데려 간 적이 있는데 '엄마~ 고기 안에 계란이 있어' 하면서 끝도 없이 먹는다. 

남편이 곱창 매니아인데 그 것도 유전이 되는지 곱창이라면 온 가족이 어디든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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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근처에 곱창 전문점이 생겼다 하여 오픈하자 마자 단골이 되었다. 

그런데 금방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어느날 인가는 2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일이 생기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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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 고소한 곱창에 시원한 동치미 국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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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4816 Beach Boulevard. La Mirada, CA 90638

Phone : (714) 523-9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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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클래스를 하면서 곱창을 먹기 위해 이렇게 기다렸던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제시카가 '하하~ 선생님 꽃돼지 곱창이 더 맛있다니까요~' 하면서 깔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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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돼지 단골인데 언제 곱창도 팔았나??" 

그 동안 자주 돼지 갈비와 냉면을 먹으러 갔지만 곱창이 메뉴에 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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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리 이야기 들은 대로 '꽃 송아지 세트 주세요' 하고 주문을 하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곱창, 막창, 대창, 양줄기로 이루러진 세트를 불판 위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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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곱창 전문점에서 파는 것 보다 투박해 보여서 반신반의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곱창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노릇하게 익었을 때 한쪽을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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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이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식감도 좋았는데 어느정도 씹자 고소함이 입안 가득 차올랐다. 

 몇달 동안 끊었던 곱창을 먹으니 온 가족 눈이 하트 모양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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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쌀밥 위에 마늘과 할리피뇨를 얹고 그 위에 막창, 대창을 얹어 먹었다. 

"흠~ 이 정도로 맛있게 하면 굳이 곱창 전문점 찾아 다닐 필요도 없네" 

남편도 입안 가득 먹으면서 기분이 좋은지 이렇게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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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워낙 먹성이 좋으니 여기까지 와서 <돼지 갈비>를 건너 뛸 수는 없다. 

철판에서 여전히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 익는 돼지 갈비를 테이블에 턱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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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돼지 갈비도 좋지만 이렇게 소금으로 구워낸 갈비가 더 담백한 것 같다. 

시원한 동치미 국수도 같이 나와서 먼저 국물 맛을 보았는데 눈이 아플정도로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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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돼지 동치미 국수는 깔끔하고 잡스러운 맛이 없어서 유난히 좋아하기도 한다. 

동치미 국수 위에 뜨거운 돼지 고기를 얹어 먹으니 최상의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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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맞으니 그 많던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빈접시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꽃돼지 이야기를 한 제시카에게 전화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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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이 예술이네~" 이렇게 운을 떼자 제시카가 한참을 웃는다. 

그러더니 '선생님 그 정도로 맛이 있지는 않은데 정말 곱창을 좋아하시나 봐요' 하고 농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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