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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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Cafe] 롤렌 하이츠에 있는 수타 전문점.
11/28/2019 08:2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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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리니 마음도 조금은 우울해지려고 한다. 

캐더링도 끝나고 해서 한국 연속극을 별다른 생각없이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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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 Phone 벨이 울리더니 "뭐해?? 비도 구질하게 오는데 뜨거운 국수나 한그릇 합시다" 하는 친구 연락이 왔다. 

이럴 때는 친구 전화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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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Cafe] 롤렌 하이츠에 있는 수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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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8495 East Colima Road Ste 3&4. Rowland Heights, CA 

Phone : (626) 26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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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오이무침이나 소고기 내장 무침, 땅콩 무침 등을 반찬으로 주문했다. 

국수가 나오기 전에 하나하나 맛을 보았는데 우리 입맛에도 제법 잘 맞아서 먹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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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중국 분들이 우리와 비슷하게 뜨거운 것이 땅기는지 앉을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기다리면서 주방 안쪽을 보니 주방 사람들이 직접 밀가루로 면을 뽑거나 칼로 도삭면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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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지나지 않아 소고기를 뜸뿍 넣은 국수가 나왔는데 저절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원래 기대하기는 쫄깃하면서 탱글한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예상하고는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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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살짝 덜익은 기분이 들고 밀가루 맛도 올라온다. 

그래도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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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뽀얗게 우러나 입맛을 자극하는 것은 <양고기 국수>이다. 

얼핏 보기에는 스파게티 면 비슷하지만 역시 탱글한 맛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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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진하면서도 구수한데 양고기 특유의 맛은 느낄 수 없다. 

모두 국수를 먹기 전에 국물 맛을 보고는 '어~ 시원하다' 하니 제대로 육수를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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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같이 두배 넓적한 수타면에 소고기, 콩나물, 양파 등을 넣고 센불에 볶아낸다. 

볶음면은 다행이 면도 쫄깃한 느낌이고 이런저런 야채들도 아삭하게 씹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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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소스를 얹어 비벼 먹으면 우리 입맛에는 딱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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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이렇게 뜨거운 국수를 한그릇 씩 차지하고 먹고 있으니 몸도 훈훈해 진다. 

"카~ 이런 날은 소주 한잔하면 딱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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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워 했지만 점심을 먹으면서 국물이 좋다고 소주 한잔 할 수는 없었다. 

먹고 나서 수타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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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 끼리도 의견이 다르니 한국 사람들이 가서 모두 맛있다고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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