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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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얼큰한 맛이 답답한 속까지 달래준다.
08/14/2019 07:4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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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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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얼큰한 맛이 답답한 속까지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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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고향 집은 지방에 있었는데 당시 동네에 TV를 가지고 있던 집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나름 동네 부자(?)로 이름을 떨치던 우리 집에는 일본 텔레비젼이 있었는데 동네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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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너네 집에 놀러가면 안되나??" 해가 떨어질 즈음이 되면 이런 식으로 동네 아이들로 부터 섭외(?)가 들어 왔다. "오늘은 영미하고 순덕이가 우리 집에 놀러 오렴" 하고 있는대로 어깨에 힘을 주었다. 명단에서 탈락한 아이들은 동네 만화방에 몰려가 코묻은 돈을 내고 인기절정 <드라마>를 보는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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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드디어 서울로 유학(?) 길에 오르게 되었다. 고향 동네에서 어깨에 힘 좀 주고 다니던 나였지만 서울에서는 말도 꺼내기 힘들 정도 였다. 어느날 인가는 친구 중에서도 부잣집 딸로 알려진 S 집에 생일 초대를 받았다. 평생 서울 부자 집이라고는 구경도 못해 보았는데 갈 생각만 해도 설레어 밤을 꼬박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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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엄마가 보내 준 세단(?)을 타고 친구 집에 도착 하였다. 친구 집은 입구부터 남달랐는데 현관이 흡사 성문 정도로 높아 보였다. 친구 집에 들어가자 아버님이 경영하는 회사 <작업모>가 황금색으로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 부터 멋있어 보였다. 그래도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영화관 스크린(?)만한 텔레비젼이었는데 당시 한국에 없던 칼라 텔레비젼이라니 더욱 궁금해 미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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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비디오>라는 것도 없던 시절이니 비디오 테이프라는 것이 무언지도 몰랐었다. 그런데 <비디오>를 틀자 일본 쇼 프로그램이 칼라로 나왔다. 모두들 넋을 잃고 한참을 보았는데 세월이 흐른 다음 생각하니 <홍백 가합전>이라는 일본 신춘 쇼 프로그램이었다. 그 후로는 엄청나게 겸손하게 학교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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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민을 와서도 몇몇 부자 분(?)들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입구에 서있는 롤스 로이스, 페라리 등 차부터 기가 죽었는데 집안으로 들어가니 유럽 고미술품이나 인상파 그림까지 입이 '떡' 벌어졌다. 이렇게 초대를 받거나 캐더링때문에 이런 집을 방문한 후로는 겸손 이상으로 기가 죽어 이제는 점잖게 초대를 사양하는 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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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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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Brisket _ 1파운드, 물고비 Bracken _ 1/2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무우 White Radish _ 1/2개, 간마늘 Garlic _ 2큰술, 고추기름 Chili Oil _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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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2큰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굵은 소금 Sea Salt _ 약간,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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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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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찬물에 <양지>를 4~5시간 정도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양지>를 담구어 놓은 찬물은 중간에 2~3회정도 물을 갈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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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커다란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양지>를 넣고 물을 중간까지 부어준 후 센불에 끓여준다.

한소큼 끓여준 후 <중약불>로 줄여서 40여분 정도 거품을 걷어가며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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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양파는 다듬어서 채를 썰고 <물고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나머지 야채인 <무우>도 길이로 잘라 슬라이스하고 <파>도 어슷썰기롤 썰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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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냄비에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간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향을 낸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채 썰어 놓았던 양파를 넣고 양념이 배일 때 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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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믹싱볼> 삶아 놓앗던 <양지>를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놓는다.

준비한 <냄비>에 끓여 놓았던 육수를 붓고 찢어 놓은 <양지>를 넣고 물고비, 무우, 파 순서대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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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센불에 15~20분 정도 끓여준 후 간을 보면서 국간장, 소금, 후추로 넣어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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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을 넣어서 새빨갛게 완성된 <육개장>은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갓지은 하얀 쌀밥만 있으면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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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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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은 레시피에 따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에 따라 바꾸어도 무관하다.

얼큰하게 <해장용>으로 먹는다면 <숙주>나 콩나물을 넉넉히 넣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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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파>를 좋아해서 식구끼리 먹을 경우는 <대파>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넣어 준다. 

진한 파 향이 우러나는 <육개장>에 시큼한 깍두기를 얹어 먹는 맛은 한국인만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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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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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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