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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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칼칼하게 고소한 국물 맛이 좋은 곱창 전골.
08/09/2019 07:2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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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Grove에 있는 <황해도>에서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 있었다. 

<황해도>에 가서 주문하는 메뉴도 한가지였는데 육수 불고기와 비빔냉면, 물냉면 콤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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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느 정도 된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찰떡같은 메뉴라서 어쩌다 한번씩 먹으면 질리지도 않는다.

기억이 존재하는 어린 나이부터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불고기, 냉면을 미국에서도 주기적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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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칼칼하게 고소한 국물 맛이 좋은 곱창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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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3010 Lincoln Avenue. Anaheim, CA 92801

Phone : (714) 827-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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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황해도>에서 전과 같이 약속을 하였는데 상호가 <숙달 돼지>로 변경되었다. 

"황해도 하시던 사장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셨어요" 알고 보니 가든그로브 <황해도>를 넘겼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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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Wok Holic 옆에 <소나무>라는 새로운 한식당이 오픈했는데 이 쪽으로 옮겼다는 소문이 돌았다. 

굳이 하루 날을 잡아 찾아가 보았는데 '어? 황해도하고 메뉴가 똑같네'하고 남편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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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곱창전골>을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반찬을 먼저 세팅해 준다. 

알타리 김치, 콩자반 등등 일반 식당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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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냄비에 담긴 <곱창전골>을 불 위에 올려 놓는다. 

이미 주방에서 한소큼 끓여 내었기 때문에 끓기 시작하자 마자 국물부터 떠서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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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게 입에 붙는 맛이 내공이 배어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건더기를 들어 보았는데 곱창 이외에도 호박, 양파, 두부 등이 가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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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국물과 함께 떠서 입에 넣었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곱창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특별하게 양념을 했는지 잡내가 거의 나지 않고 진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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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먹고는 하얀 쌀밥 위에 곱창 전골을 국물 째 얹어 슥슥 비벼서는 알타리 김치를 얹어 먹었다. 

적당히 익은 알타리 김치는 전골의 풍미를 더해 주어서 한국을 향한 향수병까지 사라지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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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스페셜로 2인분 가격이 22.99불이니 햄버거 먹을 정도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그러니 Buena Park이나 Fullerton에 있는 한인들에게 소문이 안 날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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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날도 점심인데도 나이 지긋한 한인들이 빈자리 하나 없이 식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중국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벌써 어지간히 맛집으로 소문이 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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