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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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개운한 파향이 그득한 명품 육개장.
07/08/2019 08:0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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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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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개운한 파향이 그득한 명품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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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은 항구 도시이다. 바다를 향한 언덕에는 자그마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우리 집은 그 중에서는 제법 컸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작은 집에 살거나 쪽방에 거주하는 서민층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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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으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길에 당시 고급 승용차였던 <로얄 살롱>이 항상주차되어 있어 동네 주민 통행을 가로 막았다. <로얄 살롱>은 당시 한국 차로는 가장 비싼 차여서 웬만큼 부자가 아니고서는 살 수 없는 차였다. 어느 날인가 아버지와 함께 골목길을 내려 오는데 어느 쪽방에서 웬 남자가 나오더니 그 대단한(?) <로얄 살롱>을 타고 사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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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에 살면서 비로도 양복 입고 세단타고 다니네,,,쯧쯧~ 아내와 아이들은 때국이 졸졸 흐르던데,,, 저런 못된 놈~" 엉망으로 주차를 해놓았던 고급 차 주인이 알고 보니 동네에 사기꾼으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었다. 당시 비로도(?) 양복을 입었던 그 분 속사정은 알 수가 없지만 동네에서는 그저 겉에 들어난 모습만 가지고 비난을 하였던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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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서도 재산을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있어 부자로 소문이 난 K씨가 있다. 그런데도 차는 몇십년 된 소형 도요타 자동차 였다. 언젠가 그 분에게 식사 초대를 받았는데 어이없게도 조식 할인 받을 수 있는 자그마한 한식당이었다. "돈 많은 사람이 저렇게 검소하니 본 받을만 해요~"  이런 식으로 칭송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 분이 공익을 위해 무언가 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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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K씨 같은 자린고비가 없다는 겁니다. 여지껏 살면서 가까운 친척에게도 도움을 준 적이 없다네요. 아프가니스탄 파병가는 조카가 인사 갔는데 20불을 주더라네요. 하하하" 알고 보니 자신이건 남이건 모두에게 야박한 사람일 뿐 아니라 그저 돈만 열심히 모으는 사람이었다. 가진 것이 별로 없어도 분수에 맞지 않게 사치하는 사람이나 평생 돈만 쫓는 사람이나 다를 것이 별로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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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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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Brisket _ 1파운드, 물고비 Bracken _ 1/2파운드, 양파 onion _ 1개,

무우 White Radish _ 1/2개, 간마늘 Garlic _ 2큰술, 고추기름 Chili Oil _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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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Sesame Oil _ 2큰술, 국간장 Soy Sauce for Soup _ 2큰술,

.설탕 Sugar _ 1큰술, 굵은 소금 Sea Salt _ 약간,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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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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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찬물에 <양지>를 4~5시간 정도 담구어 핏물을 제거해 놓는다.

<양지>를 담구어 놓은 찬물은 중간에 2~3회정도 물을 갈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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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커다란 냄비에 핏물을 제거한 <양지>를 넣고 물을 중간까지 부어준 후 센불에 끓여준다.

한소큼 끓여준 후 <중약불>로 줄여서 40여분 정도 거품을 걷어가며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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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준비한 양파는 다듬어서 채를 썰고 <물고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나머지 야채인 <무우>도 길이로 잘라 슬라이스하고 <파>도 어슷썰기롤 썰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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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냄비에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간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향을 낸다.

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채 썰어 놓았던 양파를 넣고 양념이 배일 때 까지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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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믹싱볼> 삶아 놓앗던 <양지>를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놓는다.

준비한 <냄비>에 끓여 놓았던 육수를 붓고 찢어 놓은 <양지>를 넣고 물고비, 무우, 파 순서대로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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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센불에 15~20분 정도 끓여준 후 간을 보면서 국간장, 소금, 후추로 넣어준 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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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을 넣어 새빨갛게 완성된 <육개장>은 육안으로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갓지은 하얀 쌀밥만 있으면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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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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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은 레시피에 따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에 따라 바꾸어도 무관하다.

얼큰하게 <해장용>으로 먹는다면 <숙주>나 콩나물을 넉넉히 넣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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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파>를 좋아해서 식구끼리 먹을 경우는 <대파>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넣어 준다. 

진한 파 향이 우러나는 <육개장>에 시큼한 깍두기를 얹어 먹는 맛은 한국인만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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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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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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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_Korean Spicy Beef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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