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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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오랜만에 몸보신 한번 제대로 해보자.
06/05/2019 06:06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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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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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오랜만에 몸보신 한번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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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일이지만 한국에 있을 때 일본 손님과 함께 회를 먹을 일이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당시만 해도 <활어> 회를 최고로 치던 시절이었다. 그러니 얼마나 싱싱한 생선을 쓰는지 과시하기 위해 생선 머리와 꼬리만 남겨 놓고 회를 친 후에 몸통 부분에 <회>를 얹어 낸다. 생선회가 나오고 무심코 <회>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악! 살아있잖아' 이런 단발마 비명을 지른다. 일본 사람이 생선 눈이꿈벅 거리는 것을 목격한 것 이다. 그리고는 얼른 상추를 집어 생선 머리 부분에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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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활어 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가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 분에게는 충격이었나 보다. 일본인들이 주로 숙성 시킨 회를 즐긴다고 알고 있지만 당연히 활어 <회>도 좋아한다. 허지만 같은 일본인이라도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이런 식문화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던가 보다. 그 후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지는 않아서 그런지 언젠가 부터 활어 <회> 전문점에서도 이런 광경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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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일본인이 한국 식문화를 가지고 왈가왈부 했던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한국 사람 역시 다른 나라 사람들이 특이한 것을 먹는 다는 해외 뉴스를 보면 '희안한 걸 다 먹네' 하고 단순한 이야기 거리가 될 뿐 이다. 한국에 살면서 단 한번도 다른 나라 먹는 음식을 가지고 데모하는 광경을 본 적도 없었다. 그 들의 식문화가 마음에 안들면 안 먹으면 될 뿐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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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LA 한국 영사관 앞에서 희안한 데모가 있었다.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킴 베싱어>가 데모에 참여하여 한국 개고기 식용 문화를 규탄했다. 나도 평생 개고기를 입에 대 본 적이 거의 없지만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지난 해에는 역시 유명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낙지가 사람만큼 똑똑하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라는 희안한 발언을 하면서 낙지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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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급기야 LA 한인타운에 산낙지 식용을 비난하는 옥외 광고 판 까지 등장했다. 보도 자료에서는 한인들이 꿈틀거리는 낙지를 먹는 것을 자세히 묘사하면서 잔인성에 대해 강조했다. 남가주에 수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데 남의 나라 식문화를 가지고 하루가 멀다 하고 항의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미국 식문화 가지고 이래저래 한다면 가만히 있겠어??" 모임에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부분 결론이 이런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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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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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얼갈이 _ 3단, 소고기 갈비살 _ 1파운드, 대파 - 1/2개,

사골 육수 _ 필요량, 양파 _ 1/2개, 청양고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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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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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_ 2큰술, 다진 마늘 _ 1작은술, 다진 생강 _ 1/2 작은술, 

국간장 _ 5큰술, 참기름 _ 약간, 소금 _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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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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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얼갈이 배추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얼갈이를 넣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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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데친 얼갈이를 찬물에 10여분 정도 담구어 잡냄새를 제거한다. 

데친 얼갈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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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데친 얼갈이, 대파, 양파를 넣고 된장, 마늘, 생강, 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이렇게 양념에 무친 얼갈이는 실온에 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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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달구어진 냄비에 오일을 조금 두르로 썰어 놓았던 소고기를 넣고 볶는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된장을 넣고 다시 섞듯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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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볶아 놓은 소고기에 미리 고아 놓았던 <사골 육수>를 넉넉히 붓고 끓여 준다. 

국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은근히 끓여 준 후 양념한 얼갈이를 넣고 다시 한소큼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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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육수>를 낸다고 하루 종일 가스 불에 국물을 내었다. 

이렇게 육수를 내면서 중간중간 기름까지 걷어 내는 일을 반복하니 보통 정성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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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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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정성을 드려 사골 육수를 진하게 낸 후 끓여낸 <사골 우거지국>을 저녁 식탁에 올렸다.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식구들은 여기에 다대기 까지 풀어 한그릇씩 뚝딱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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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큼한 깍뚜기까지 올려 먹으면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다 먹고 나면 흡사 사우나를 한 기분인데 제대로 몸보신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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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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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우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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