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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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매콤하게 즐기는 럭셔히 해물찜.
05/10/2019 07:29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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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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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매콤하게 즐기는 럭셔히 해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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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선배 중에 K는 <벤쳐> 기업을 해서 갑자기 거부 반열에 올라간 분이 있었다. 당시에는 강남이나 나가야 볼 수 있는 B** 승용차를 몰고 다녔는데 B** 중에서도 들어 보지도 못했던 희귀 모델이었다. 갑자기 돈을 벌어서 그런지 이런 식으로 본인 치장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양복 하나를 입어도 몇백만원이 쉽게 넘는 수트를 입고 구두, 넥타이 모두 명품 이었고 시계 역시 천문학적인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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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K씨에게 잘 보여 무슨 이들을 보려는 사람들로 주변이 북적거렸다. K씨가 잘 가는 곳이 강남 B카페 였는데 여기서 와인을 마시면 십여명이 주위에서 얼굴 도장을 찍으려고 얼쩡 거렸다. 그 중에서도 C씨가 가장 눈에 띄었는데 그 분 직업이 비슷한 <벤쳐>를 하기 때문에 무슨 도움을 얻으려는 것 이었다. 선배 K씨를 따라다니면서 수발(?)을 들 뿐만 아니라 아침이면 K씨 집으로 출근해서 자동차 세차까지 해놓고 저녁이면 운전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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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이런 모습을 보고 답답한 생각이 들어 'K선배에게 월급 받는 것도 아니고 무얼 그렇게 까지 할게 있어?' 하고 쓴소리도 해보았다. "모르는 소리 하지 말어. 사업한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날 것 없이 똘똘한 인간 허리 춤만 잡고 가면 되는 거야!!" 이런 소리를 하면서 일이년을 K씨를 따라 다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K씨는 C에게 등을 돌렸다. 그 뒷 이야기는 모르지만 아마도 C씨가 피눈물을 흘렸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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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우리 부부는 미국으로 이민을 오고 나서는 당시 있었던 일도 기억에서 가물가물해졌다. 그런데 얼마 전 비지니스 때문에 A씨와 아침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그 분과 만나기로 한 한식당에 들어갔는데 A씨 테이블에 십여명에 사람이 버글버글하다. A씨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주위에 사람들이 더 떠들어서 대화가 되지 않았다.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심히 아침 식사를 끝내고 그 분과 비지니스는 포기 해버렸다. 며칠 후 A씨 지인이라는 분이 전화를 했는데 'A씨가 젊은 시절 돈을 많이 벌어 투자를 했는데 그게 대박이 터져 지금은 재산이 1억불이 넘는데요'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잘 해보라는 것 이다. 어이가 없어 정중히 거절하였지만 그 후로도 A씨 주위에서 <한방>을 노리고 자신의 인격을 파는사람들을 수도 없이 보았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한국에 있었던 남편 선배 K씨 기억이 떠올랐다. 남편도 혀를 끌끌 차며 '저런 사람들이 미국에도 있네' 하고 웃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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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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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1마리, 새우 1컵, 미더덕 1컵, 낙지 1컵, 쭈꾸미 1컵, 

오징어 1컵, 콩나물 3컵, 청고추 1개,홍고추 1개, 대파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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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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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3큰술, 칠리소스(고추장) 2큰술, 조개 베이스 1작은술, 

된장 1큰술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즙 1작은술, 

쌀(찹쌀가루) 2큰술, 국간장 적정량, 설탕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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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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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냉동 꽃게를 실온에서 해동한 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미국에서 싱싱한 꽃게를 구하기 힘드니 한국 마켓에서 냉동 꽃게를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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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분량의 쭈꾸미는 밀가루를 넣고 문질러 깨끗이 손질해 놓는다.

나머지 재료인 오징어, 낙지도 소금으로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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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미더덕도 흐르는 물에 그대로 씻고 큼지막한 것은 칼집을 준다.

콩나물은 꼬리를 떼내어 손질하고 청고추, 홍고추, 대파는 깨끗이 씻어 어슷썰기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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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커다란 냄비에 손질한 콩나물 한줌을 깔고 그 위에 다듬은 해물을 얹는다.

다시 해물 위에 나머지 콩나물을 덮듯이 넉넉히 얹고 뚜겅을 닫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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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콩나물이 숨이 죽을 정도로 익었다 싶으면 양념장,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충분히 볶아졌다 싶으면 쌀가루를 풀어 넣은 물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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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이 완성되면 뜨거운 냄비째 손님 상에 낸다.

만드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지만 냄비 뚜껑을 열면 손님들도 '와~'하고 탄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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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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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게 새우찜>에 마음을 빼앗기면 좀처럼 헤어 나고기가 쉽지 않다. 

속살이 꽉찬 <꽃게>도 좋지만 탱글하게 씹히는 <새우> 식감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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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자들 술자리에 마땅한 안주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꽃게 새우찜>을 추천한다. 

<꽃게 새우찜>의 알싸하게 매운 맛이 소주 안주로 ((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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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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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새우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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