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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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생일에 먹는 미역국이 더 맛있는 이유~
03/09/2019 08:20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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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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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생일에 먹는 미역국이 더 맛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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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다닐 때는 <딸기 미팅>이라는 것이 있었다. 봄이 되어 딸기가 나기 시작하는 철이 되면 수원에 있었던 딸기 밭에서 미팅을 하는 것 이다. 일정한 금액을 주면 본인이 직접 딸기를 따서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가 있었다. <미팅>에서 만난 남자들과 같이 딸기를 따서 원두막에 앉아 딸기를 먹으면서 미팅을 하는 것 이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당연하게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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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한 바구니 따고 나면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기 시작한다. 젊은 사람들 답게 막걸리와 소주 수십병을 오로지 딸기를 안주 삼아 마시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딸기 미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엉망으로 취해 버린 일부 미팅 당사자 분들이 원두막 근처에서 뒹굴면서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 지금도 가끔 친구들 끼리 그 때 이야기를 하면 '하하하 맞어~ 빈 속에 딸기만 먹고 술을 마셔대니 엉망이 되어 버리는 거지' 하면서 깔깔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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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민을 와 보니 한국 <딸기 농장>처럼 마음껏 수확물을 먹을 수 있는 농장들이 있다. <감> 농장이나 대추, 사과 농장같은 경우 자신이 딴 것을 무게로 재서 파는 곳이 많다. 물론 농장에서 먹는 감, 사과 등은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가 있다. 한동안은 필랜 근처에 있는 농장에 과일을 따러 가기도 하였다. 필랜은 한국 처럼 숲속에 개울 흐르는 곳이 많아 가끔은 그 곳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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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몇 가족이 모여 과일 농장에 놀러 가기로 했는데 과일을 따면서 잠깐씩 모여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그 날 따라 A씨가 커다란 양주 한병을 챙겨 왔는데 산 과일을 가지고 근처 <개울>이 흐르는 곳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였다. 개울물에 돗자리를 펴고 농장에서 산 과일을 펴고는 <양주> 한병을 나누어 먹었는데 과일을 안주 삼아 먹은 남자 분들은 결국 엉망으로 취해 버렸다. 덕분에 집까지 운전하는 것은 모두 여자들 차지가 되고 말았다. "예나 지금이나 진리는 술안주로 과일만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 이네" 운전을 하면서 툴툴 거렸다. 내가 툴툴 거리는 소리를 듣고 남편도 잠시 깔깔 웃더니 집에 도착할 때 까지 숙면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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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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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양지머리 _ 150g, 미역 _ 1/2컵, 

마늘 _ 5개, 참기름 _ 3큰술, 국간장 _ 2큰술, 

육수 _ 6컵, 소금 _ 약간, 후추 _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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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재료

 

물 _ 10컵, 멸치 _ 1줌,

다시마 _ 1장, 마른 표고 _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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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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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냄비에 물 8컵을 붓고 분량의 다시마와 멸치, 표고를 넣고 팔팔 끓인 후 식힌다. 

이렇게 간단하게 완성한 <다시마 육수>를 미역국 국물로 사용하면 감칠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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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준비한 소고기 양지머리를 넣고 센불에 한소큼 끓인다.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불을 중간으로 낮추고 한시간 이상 끓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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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소고기가 충분히 삶아 졌다 싶으면 꺼내어 물기를 제거하고 식혀 놓는다. 

쇠고기가 어느정도 식었으면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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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준비한 미역은 찬물에 충분히 불려 놓았다가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물기를 제거한 미역은 먹기 좋은 정도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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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달구어진 냄비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잘라 놓은 미역을 넣고 중간불에 5분 이상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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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미역이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준비해 놓았던 쇠고기와 마늘을 넣고 중간불에 같이 볶아준다. 

준비한 재료가 충분히 볶아졌다 싶으면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조금씩 나누어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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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육수를 넣고 한소큼 끓었다 싶으면 준비한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적당히 맛이 배었다 싶으면 맛을 보고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하고 <쇠고기 미역국>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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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잘 익은 김치를 포기채 꺼내어 썰어 놓고 뜨거운 <쇠고기 미역국>도 한그릇 푼다. 

"어?? 오늘 무슨 날이야??" 남편의 감탄사가 저절로 나 올 정도로 럭셔리한 저녁 식탁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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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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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소고기 미역국>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인 누구라도 대부분은 생일 날 어머니가 끓여 주던 미역국을 먹어 보았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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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집밥 케이터링 메뉴에 <소고기 미역국>이 있었는데 집밥을 가지고간 A씨에게 카톡이 왔다. 

"미역국이 엄마가 해준 맛과 똑같아서 잠시 울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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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미역국>이 A씨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게 했던 모양이다.

그런 카톡을 받으니 <소고기 미역국>이 대한민국의 Soul Food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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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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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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