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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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입맛 떨어질 때 오징어 무침은 환상이다.
02/20/2019 07:54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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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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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입맛 떨어질 때 오징어 무침은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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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팔수술을 하고 두달에 한번씩 LA에 있는 정형외과를 따라 다닌다. 남편이 환자지만 남편이 운전을 하고 가는 병원을 따라 갈 뿐이지만 목적은 따로 있다. 병원에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병원을 나와서는 LA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OC로 내려 오기 때문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일주일 내내 주방에 있는 나에게는 제법 힐링이 된다. 며칠 전에도 남편을 따라 병원을 갔는데 인상깊은 일이 있어 이렇게 서두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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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병원 대기실에서 잡지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병원 밖에서 괴성이 들린다. 약간 고음의 신음 소리인데 2~3초 간격으로 멈추지 않고 들린다. 작지 않은 신음소리라서 대기실에 있던 모든 환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무슨 일인가 병원 입구 쪽을 바라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장한 히스패닉 남자 분이 휠체어를 밀고 노인 한분을 모시고 들어왔다. 노인 분은 연세가 높으셔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도 알 수 없었고 휠체어에 모포를 두르고 거의 누워 있었다. 노인은 병원으로 들어와서도 괴성을 멈추지 않고 '아~ 아~' 하는 신음소리를 계속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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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리는 이상하게도 신경에 거슬려서 셀폰이나 잡지 보던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노인 분은 기다리는 내내 괴성을 질렀는데 결국 병원 직원들이 대기실로 나왔다. "할머니 많이 아프세요?? 아프셔서 소리를 지르셔도 괜찮지만 다른 분들 생각해서 조금만 자제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간호사 한분이 노인 분 손을 잡고는 부드럽게 부탁을 드렸다. 그런데 말을 알아들으셨는지 10초 정도 조용하더니 결국 '아~ 아~'하는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래도 대기실에 있던 단 한분도 컴플레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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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른 환자 분들이 양해를 해주어서 노인 분이 제일 먼저 진료를 보게 되었다. 진료실로 들어 가서도 계속 '아~ 아~' 하는 괴성이 들렸지만 '할머니 조금만 참으세요. 이렇게 해도 불편하세요?' 병원 직원 분들 서너분이 돌보면서 진료를 무사히 끝냈다. 노인 분이 진료를 마치고 나갈 동안 양보해준 환자 분들도 대단했지만 끝가지 할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진료시간이 30분 이상 늘어났지만 짜증스럽다기 보다는 무언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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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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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Cuttle Fish _ 1컵, 무우 Radish _ 1개,

오이 _ 1개, 대파 _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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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임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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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Vinegar _ 3큰술, 설탕 Sugar _ 2큰술,

소금 Salt _ 1큰술, 다진 양파 onion _ 2큰술,

다진 마늘 Garlic _ 1작은술, 생강즙 Ginger Juice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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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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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Red Pepper Powder _ 4큰술,

물엿 Corn Syrup _ 2큰술, 액젓 Fish Sauce _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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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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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손질한 오징어을 넣고 데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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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데친 오징어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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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준비한 무우와 오이를 넣고 식초,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하루 정도 절여 준다. 

이렇게 야채를 하루 정도 절여 놓으면 맛있는 오징어 무침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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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믹싱볼에 절여 놓았던 무우와 오이를 넣는다. 

무우와 오이를 넣고 준비한 식초, 설탕,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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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무쳐 놓은 <오징어 무침>을 냉장고에 20~30분 정도 간이 배일 때 까지 넣어 준다. 

어느정고 간이 배었으면 고추가루, 물엿, 액젓으로 간을 맞추어 <오징어 무침>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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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은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이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하얀 쌀밥 위에 <오징어 무침>만 올리면 한그릇 정도는 순식간에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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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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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팔이 아파 아파 한달에 한번씩 LA 병원에서 정기점검을 받았다.

아파서 병원에 올라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매달 LA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도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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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를 마치고 나서 LA 올라갈 일이 별로 없으니 LA 맛집 찾을 일이 없으니 섭섭하기도 하다.

오늘은 특별한 일은 없지만 부러 LA로 올라가 영화도 보고 맛집도 들러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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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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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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