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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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래각] 여행의 고단함 까지 덜어주는 얼큰한 짬뽕.
02/14/2019 07:11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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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 그 지역에서 잘 하는 음식을 먹어야지. 한식을 왜 먹어??"

여행을 하는 동안은 그 지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남편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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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여행의 덕목 중에 하나라는 것이 크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위장까지 그 말을 받아 주지 않는다. 

여행하는 삼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양식>만 줄창 먹었으니 얼큰한 한국 음식 생각이 굴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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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래각] 여행의 고단함 까지 덜어주는 얼큰한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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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 14745 Palmdale Road. Victorville, CA 92392

Phone : (760) 241-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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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프리웨이를 타고 집으로 내려 가는 중간 즈음에 Victoville에 <흥래각>이라는 한국식 중국집이 있다. 

집에 도착하려면 여기서도 한시간 이상 걸리니 <흥래각>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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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양식(?)을 얼마나 먹었다고 <흥래각>이라는 간판을 보기만 해도 속이 개운해 지는 느낌이다. 

한국인이라면 건너 뛸 수 없는 짬뽕, 자장면, 탕수육, 볶음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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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짬뽕>이 나왔는데 친절하게도 인원수에 맞추어 두그릇으로 나누어 주었다. 

반가운 마음에 우선 짬뽕 그릇을 들고 칼칼한 국물을 먹었는데 그 동안 쌓였던 여독까지 풀어주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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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텔에서 시리얼과 토스트를 먹고 점심도 햄버거로 식사를 하였으니 <짬뽕>이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에 매콤하면서 시큼한 <깍두기>까지 내어 주니 흡사 계를 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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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으로 속을 어느정도 풀고는 시선을 탕수육에 고정했다. 

전분을 살짝 묻혀 튀겨낸 탕수육을 <찍먹>으로 소스에 찍어 먹으니 행복감까지 몰려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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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래각> 탕수육은 튀김 옷이 두껍지 않고 센불에 바삭하게 튀겨낸 것이 특징이다. 

일반 중식당하고는 약간 다르지만 먹을 때 마다 바삭바삭하고 씹히는 식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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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짬뽕>을 먹으면서 중간중간 먹는 달콤한 <탕수육>은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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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모두 이런 음식이 그리웠는지 별다른 대화도 하지 않고 모두들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다. 

<자장면>에도 일단 고추가루를 듬뿍 넣고 매콤하게 비빈 후에 깍두기를 척척 얹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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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래각>은 말이 중식당이지 우리에게는 한식이나 다름이 없었다. 

미국 여행 뒷 끝에 먹는 자장면과 짬뽕은 그 동안 쌓였던 느끼함을 완전히 없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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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래각> 음식들은 양도 많아서 볶음밥을 먹기도 전에 과다하게 먹었다. 

결국 오리지널 중국식 볶음밥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포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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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나서야 서로를 마주 보게 되었는데 남편 첫 말이 '정말 개운하지?' 였다. 

짧은 일정으로 열시간씩 운전했던 여행을 <흥래각>에서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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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작한 <언양 불고기>, 데리야키 치킨, 얼큰한 <소고기 김치찌개>, 새우 배추국파래전 등 <추억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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