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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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_2편] 숙성시킨 돼지고기가 새로운 맛으로 변신했다.
01/23/2019 07:53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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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에서는 돼지고기를 Wet Aging을 한 후에 손님들에게 낸다고 한다. 

Wet Aging은 돼지고기를 진공포장으로 공기 노출을 차단해서 냉장 숙성 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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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맛을 결정하는 것은 숙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돼지고기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로 숙성시킨 것이 풍미도 좋아지고 육질도 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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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숙성에 이렇게 정성을 들이니 가격은 일반 BBQ 식당 돼지고기 보다 약간 비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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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돼지_2편] 숙성시킨 돼지고기가 새로운 맛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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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어느정도 달구어 지자 두툼한 <돼지 목살>을 집게로 집어 척~ 올려 놓는다. 

'칙~' 하면서 돼지고기 구워지는 소리는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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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시킨 <돼지 목살>은 굳이 100% 익힐 필요없이 핑크색이 약간 남았을 때 먹어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두툼한 목살을 샐러드 위에 얹은 후에 겨자를 살짝 얹어 먹었는데 육즙을 입안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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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살>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으면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돼지 목살>은 삼겹살과 달리 담백한 맛이라서 이렇게 먹어도 느끼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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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고기를 좋아한다면 <항정살>을 거부하기 쉽지 않다. 

고기 사이사이로 기름이 잔잔하게 박혀있는 <항정살>은 느끼하기 보다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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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굳이 바삭하게 익힐 필요 없이 겉이 갈색으로 변하면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된다. 

잘 구워진 <항정살>을 입에 넣으니 고소한 맛이 가득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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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느끼하면 새콤짭잘한 장아찌를 올려 먹어도 좋고 <명이 나물>에 싸 먹어도 깔끔하다. 

마지막으로 구운 돼지고기 위에 치즈도 구워 올려 먹고 버섯까지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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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어느정도 먹고는 '식사 할 만한 것이 있나요?' 하고 직원에게 물어 보았다. 

"돼지고기 먹고 난 후에는 김치말이 국수 만한 것이 있나요?" 하면서 시원한 김치말이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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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드셨으니 한그릇만 주문해도 3명이 먹기 충분합니다" 

직원 분 말을 듣고 '김치말이 국수' 하나를 주문했는데 크기를 보니 정말 우리 가족 3명이 먹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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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말이 국수>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챙기는 중에 직원 분이 '휙~'하고 섞어 버렸다. 

덕분이 <김치말이 국수> 모양은 나지 않지만 보기만 해도 개운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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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먹기 전에 먼저 국물 맛을 보았는데 매콤새콤한 맛이 돼지고기 먹고 난 후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한국에 있을 때는 집에서도 자주 해먹었던 <김치말이 국수>인데 미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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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세가족이 정신없이 <김치말이 국수>를 흡입(?)했는데 순식간에 바닥을 보였다. 

덕분에 한국식으로 <국수>로 마무리해서 제대로 한끼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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