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elle 의 요리 칼럼

Italian/Korean/Chinese Food

클래스문의 : (562)896-3090
e-mail : kang4890@hanmail.net

 
[Grits] 플러튼에 있는 격이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
12/10/2018 07:37 am
 글쓴이 : Michelle
조회 : 2,168  



.

미국 생활의 즐거움 중에 하나가 <브런치>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도 <브런치>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미국처럼 흔하지는 않다. 

.

모든 주부들 마음이 그렇겠지만 주말까지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싫을 것 같다. 

미국인들도 우리와 다름 없어서 주말이면 대부분 Breakfast & Brunch 레스토랑에서 해결한다. 

.

그러니 주말이면 어느 Breakfast & Brunch 식당이나 거의 30분 이상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주말이면 Brunch Restaurant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

.

.

오늘 월요일(12월 10일) 저녁까지 Michelle의 <집밥 7종 세트>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

.

.

.

.

.

.

.

[Grits] 플러튼에 있는 격이 다른 브런치 레스토랑. 

.

몇달 전에 방문했던 브런치 레스토랑인데 그 사이에 폐점했다고 합니다. 

인상적이었던 레스토랑이어서 포스팅은 남겨 두겠습니다. ^^

.

.

.

.

..

.

.

.

통상적인 남가주 Brunch 레스토랑은 메뉴가 비슷비슷하고 맛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런데 가끔은 눈이 번쩍 뜨이는 Brunch를 만나게 되서 행복지수를 상승시킨다. 

.

우리 가족은 OC에 있는 수십개의 Brunch 레스토랑을 섭렵했는데 <Grits>는 다섯 손가락에는 들 정도의 레스토랑이다. 

<브런치 레스토랑>은 어찌 보면 음식보다 커피 맛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

음식이 나오기 전에 <커피>가 먼저 서비스 되었는데 '우아!!'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향과 맛이 입에 감긴다. 

염치 없지만 세번이나 리필을 해서 마시고도 모자라 커피를 테이크 아웃으로 가지고 나왔다. 

.

사설이 길었지만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Carnitas Omelette인데 비쥬얼부터 만족감을 준다. 

포크로 부드러운 <오믈렛>을 잘라 단면을 보니 소고기, 벨 페퍼, 치즈 등으로 속이 꽉 찼다. 

.

부드러운 계란 맛도 좋지만 아삭하게 씹히는 벨 페퍼에 고소한 치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냥 평범한 셰프가 만든 브런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

.

.

.

주문한 것 중 걱정되었던 메뉴가 <Fried Chicken W/ Country Gravy>였다. 

미국 동부를 거쳐 남부, 남가주로 오기 까지 수많은 Gravy 소스를 먹어 보았다.

.

"도대체 미국인들은 이 걸 왜 먹는거야??" 매번 남편이 투덜거릴 정도로 제대로 만든 Gravy를 만난 적이 없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구워낸 비스킷에 잘 만든 Gravy는 남부 사람들이 왜 이걸 즐겨 먹는지 알게 해준다. 

.

"Gravy도 이렇게 맛이 있을수가 있구나~" 이렇게 감탄을 하면서 비스킷에 찍어 먹으니 순식간에 접시가 바닥을 보인다. 

여기에 <오버 이지>로 적당히 익힌 계란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

.

.

.

<Grits>라는 상호를 쓰는 브런치 레스토랑이지만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얼른 셀폰으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미국 남부에서 먹는 옥수수 죽'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

Pork Belly <Benny>를 주문했는데 오븐에 구워낸 두꺼운 삼겹살과 그리츠가 나오는 음식이다.

커다란 접시 바닥에 밝은 노란색의 <Grits>를 깔고 그 위에 삼겹살, 계란, 바게트를 같이 얹어 낸다.  

.

.

.

.

.


.

.

음식이 나오자 마자 포크로 <Grits>를 떠서 맛을 보았다. 

부드럽게 다가 오는 맛도 좋았지만 금방 어글어글하게 씹히는 옥수수 식감도 마음에 ((딱)) 들었다. 

.

얼른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를 들어서 그 위에 <Grits>을 올려 먹었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바게트의 식감도 좋지만 옥수수 맛이 진하게 올라오는 <Grits>와 기막힌 앙상블을 이룬다. 

.

다음에는 불맛이 나는 <삼겹살> 구이를 나이프로 잘라 <그리츠>와 함께 먹었다. 

삼겹살, 그리츠, 계란, 바게트로 구성된 브런치 메뉴는 한국인들이 먹어도 엄지 손가락을 척 올릴 정도이다. 

.

<Grits>는 Fullerton에서 몇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음식을 잘 하는 브런치 레스토랑 임에 틀림없다. 

인테리어가 여심을 자극할 정도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맛으로만 평가한다면 별 5개를 주어야 할 것 같다. 

.

"혹시 남은 커피를 일회용 겁에 담아 주실 수 있으세요~" 하고 무리한 부탁을 해보았다. 

그런데도 '그 커피를 그냥 마시지 마시고 제가 바로 내린 신선한 커피로 한컵 따라 드릴께요' 하고 답을 한다. 

.

무리한 부탁을 한 이유는 유난히 커피 맛이 좋았기 때문인데 뜻밖의 친절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팁>을 몇 불 더 놓았는데 어쩔 수 없이 <Grits>는 단골 브런치 레스토랑이 될 것 같다. 

.

.

.

소고기 김치찜, 데리야키 치킨, 고추장 찌개, 과일 물김치 등 추억의 메뉴가 가득합니다. 

<고향의 집밥>을 <고마운 분>에게 선물하세요 ~  주문 (562) 896-3090  카톡 / michellecho59

.

.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공지 [12월 명품 집밥] 미쉘 셰프가 직접 만드는 '집밥 7종 세트' 11/26/2019 639
공지 [11월 명품 집밥] 한국의 맛을 담아내는 '미쉘의 집밥 7종세트' 10/29/2019 1931
2050 [우엉조림] 윤기기 잘잘 흐르는 건강 밑반찬. 01/18/2019 1103
2049 [Driftwood Cafe] 레이크 타호에 있는 명물 레스토랑. 01/17/2019 1446
2048 [치킨 커틀렛] 바삭바삭 고소함이 맛있는 주말을 책임진다. 01/16/2019 1260
2047 [데빌스 포스트 파일] 수십만년전 빙하가 만들어낸 절경. 01/14/2019 1441
2046 [돼지고기 김치찌개] 진한 국물 맛에 반해 버렸다. 01/13/2019 995
2045 [단호박 해물찜] 맛을 보면 눈이 저절로 <하트>로 바뀐다. 01/12/2019 1100
2044 [가주 순두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바로 그 메뉴. 01/11/2019 1565
2043 [두부 표고버섯 조림] 집밥을 건강식으로 바꾸는 첫단계. 01/10/2019 1045
2042 [가든 비스트로] 이태리 음식에서 중식까지 한번에 해결한다. 01/09/2019 1353
2041 [립 아이 스테이크] 잘 구운 스테이크만 있으면 저녁이 행복해진다. 01/07/2019 1868
2040 [새우 된장찌개] 한국인의 밥상에 이거 없을 수가 있나요 01/06/2019 1001
2039 [JOB 밴드 콘서트] 예술 사랑에서 벌어진 추억의 콘서트 01/05/2019 963
2038 [해물 빠에야] 스페인 잔치 음식 <빠에야>에 흠뻑 빠졌다. 01/04/2019 1240
2037 [Cross Roast BBQ] 비빔밥 같은 때로는 Chipotle 보울 같은 메뉴. 01/03/2019 1445
2036 [미네스트로네 스프] 마음을 따뜻하게 덮혀주는 '스프' 한그릇~ 01/02/2019 987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DISCLAIMER : 이 칼럼의 글은 해당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